앨범 정보

'Jenny Hval' [The Practice of Love]

 

노르웨이 출신의 싱어송라이터이자 레코드 프로듀서, 그리고 소설가이기도 한 멀티 탤런트 아티스트 제니 바알(Jenny Hval). 그녀의 사운드는 아방가르드와 일렉트로닉, 아트 팝과 익스페리멘탈-포크 등 복잡하면서 다소 어려운 장르들을 혼합하면서도 신비로운 음색과 팝적인 균형감을 유지하며 비평가와 음악팬들을 동시에 만족시키고 있다.

 

제니 바알의 일곱 번째 정규 앨범 [The Practice of Love]는 강렬하게 매혹적이고 치명적인 아름다움을 표현해낸 앨범이다. 아프레지오(arpeggio)처럼 펼쳐지는 신비로운 신스와 비트는 마치 90년대 풍의 트랜스 뮤직을 연상시키며 듣는 순간 몰입하게 되는 음악적인 환희를 경험하게 해준다. 앨범에는 호주 출신 싱어송라이터 로라 장(Laura Jean), 비비안 왕(Vivian Wang), 프랑스 뮤지션 펠리시아 앳킨스(Felicia Atkinson)이 피쳐링 아티스트로 참여하였다. [The Practice of Love]는 신비로운 내레이션과 색소폰이 기묘한 분위기를 증폭시키는 일렉트로닉 팝 싱글 ‘High Alice’, 경쾌한 신스 비트와 제니 바알의 청량한 음색이 돋보이는 얼터너티브 팝 싱글 ‘Ashes to Ashes’를 비롯한 8곡은 다년간에 걸친 사랑과 사랑의 실천(practice of love)에 관한 그녀의 시적인 보고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