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범 정보

소의 말
라루아 (laRuah),김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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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앨범 평점 5/ 1명
  • 발매일 : 2020.11.20
  • 발매사 : 비스킷 사운드
  • 기획사 : 미스틱 사운드
이중섭 작가의 글, 노래가 되다 ‘소의 말’

1년도 채 되지 않는 제주에서의 추억을 벗 삼아 평생을 살아간 이중섭 작가.
이중섭 갤러리 작은 방, 벽에는 그의 글, ‘소의 말’ 이 빼곡히 적혀있다. 그 글 속에는 가족을 그리는 그리움과 꼭 만날 수 있다는 희망이 함께 담겨있다.

높고 뚜렷하고
참된 숨결
나려나려 이제 여기에
고웁게 나려
두북두북 쌓이고
철철 넘치소서
삶은 외롭고
서글프고 그리운 것
아름답도다 여기에
맑게 두 눈 열고
가슴 환히 헤치다

제주를 사랑한 이중섭을 제주에서도 그의 예술혼을 기리며 이중섭 갤러리, 거리조성, 창작오페라 등 다양한 문화로 그의 삶을 기리고 있다. 매년 작가의 기일 시기인 11월에는 이중섭 예술제가 열리는데 올해는 작곡가 문효진과 윤동주의 ‘별 헤는 밤’ 으로 대중의 사랑을 받고 있는 성악가 김대영의 목소리로 '소의 말’을 들려준다.

문효진은 제주도 출신으로 세계유산축전 기념식 노래를 작곡하는 등 (제주 아리아), 제주 해녀들의 음악인 ‘이어도사나’, ‘오돌또기’등을 서양 기악으로 바꾸어 해외에 알리는 등 제주의 정체성을 알리는 음악에 힘써오고 있다. (팀명 : 트리오 보롬) 또한, 문화도시 제주와 함께 책방에서 열리는 ‘음악 책갈피’ 프로젝트 등 대중과 예술의 경계를 넘나들고 있다.

성악가 김대영은 한국예술종합학교를 졸업하고 독일 뉘른베르크 국립음대에서 석,박사 과정을 마친 후 뉘른베르크 국립극장과 바이마르 국립극장 전속 솔리스트를 역임하며 유럽에서 주로 활동 중이며 윤동주의 ‘별 헤는 밤’ 의 가수로도 알려져있다.

이 음반은 제주도와 제주문화예술재단 후원을 받았으며, 미스틱 사운드 기획, 윤동주의 ‘별 헤는 밤’ 의 작곡가이기도 한 조범진 감독과 진행하였으며, 이 앨범은 앞으로도 성악가 김대영씨의 소속사 NN arts 주관으로 근현대사 아티스트들의 삶을 재조명하는 [예: 감](예술을 공감하다) 시리즈로 진행되며, 12월에는 송몽규의 ‘밤’이 또 발매될 예정이다.


Director/Mixed by Jo Beom Jin
Composed/Piano by Moon Hyojin@Mystic Sound
Bass Kim Dae Young@NNarts
Violin Lee Soran / Cello Kim Daejun
Mastering by Troy Kyoung Tae Choi@Solid Sound Solu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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