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범 정보

2019년 정규1집 [Budy's Midnight] 이후 2020년 두 개의 싱글앨범 [고양이] 와 [일주일]을 발매하며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싱어송라이터 버디(BUDY).
다양한 음악을 선보이며 시간이 지날수록 성숙되어 가는 그녀의 음악을 들으며 그녀가 얼마나 음악에 빠져있는지 느낄 수 있다.

2020년을 마무리 하는 버디(BUDY)의 신곡 [Fly High].
신곡 [Fly High]는 Urban Soul 과 Pop 을 표현했다.
도입부는 버디(BUDY) 특유의 보컬로 개성있는 소울을 표현하며 곡의 후렴구와 후반부의 가창력이 돋보이는 곡이다.
신곡 [Fly High]를 감상하다보면 밤하늘의 아름다운 별빛달빛, 그 아래 화려한 도시의 불빛이 느껴진다. 이번 신곡에서 그녀의 음악적 완성도에 박수를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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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업노트]

조용한 어느 밤.
내 작업실 의자에 앉아 고개를 돌리면 마주하는 큰 창 너머의 밤하늘을 바라보았다. 어두운 작업실을 밝히는 노란빛의 조명처럼 어두운 밤하늘을 밝히는 달빛을 한참 바라보고 있으니 괜스레 감성에 젖어 저 밤하늘을 날아보고 싶어졌다.
2020년을 마무리 할 나의 신곡 [Fly high] 는 그 순간 만들어졌다.

나는 높은 곳을 참 좋아한다. 하늘 아래, 땅 위의 어느 그 중간 지점에 서있을 때면 내 머릿속을 어지럽히는 생각들을 뒤로하고 그저 자유로운 백지상태의 그 기분을 참 좋아한다.

밤하늘 수놓인 별들과 그 아래 도시의 밤.
그 환상적이고 동화 속 같은 풍경이 나를 동화 속 요정처럼 만들어주었다.
밤하늘을 날아다니며 화려한 도시 속 외로운 사람들에게 따뜻한 입김을 불어 사랑을 선물해주는 요정. 그 환상동화에 그들을 초대해 동화 속 자유를 느꼈으면 했다.

[Fly high]를 듣는 그 순간만큼은 그저 자유롭게 밤하늘을 날아다니는 여행.
그 환상적인 기분에 빠져들어 따뜻한 어느 한 순간들을 떠올려 어느 해 보다 포근한 겨울이 되었으면 한다.

모두들에게 힘들었던 2020년을 마무리하며 따뜻한 2021년이 찾아오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