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범 정보
- 그대는 위로 (Solace)
- 고효경
- 앨범 평점 5/ 1명
- 발매일 : 2021.11.06
- 발매사 : (주)온리원뮤직
- 기획사 : 고효경의 음악상담소
싱어송라이터 고효경 신곡 '그대는 위로'
펜데믹 기간 동안 깨지고 상처 입은 이들에게 묵묵한 달빛과 같은 위로와 회복 전하고파
고효경의 노래는 낮디 낮은 곳에서 가장 높은 곳을 향하며, 선한 힘을 위로부터 사람들의 마음으로 당겨오는 힘이 있다. 음성 플랫폼을 통해서 만나 알게 된 그녀의 목소리는 생활이 정지된 것 같은 펜데믹 시기에 생동력 있게 깊은 위로와 격려를 전해주었다. 이 노래는 바로 그렇게 만난 일면식도 없던 사람들과 함께 마음과 마음을 잇대어 어울리고 서로를 위하며 꼭 끌어안은 결과다. 이 앨범을 통해 달빛 사람들의 눈과 마음을 적신 따뜻한 이야기가 당신에게도 전해질 수 있기를 바란다. 담안유 [목사. 카페언더우드 대표]
싱어송라이터이자 CCM 찬양 사역자인 고효경이 '그대는 위로'라는 제목의 새 노래를 선보인다. 어느 덧 18년째 음악인으로서의 삶을 걷고 있는 고효경의 음악들 속에는 장르를 불문하고 '위로'라는 감정이 관통하고 있다는 평가가 주를 이룬다. 이번 신곡 역시 듣는 이들의 위로와 치유의 감정을 함께 나누고픈 고효경의 진정성이 덤덤한 듯 따뜻한 그녀만의 보이스에 넉넉히 담겨있다. 펜데믹으로 모든 것이 말 그대로 '올 스톱' 됐을 때 오디오 기반 소셜미디어로 세간의 화제를 모으던 '클럽하우스'에서 그녀는 하나의 전환점을 마련하게 된다. 지난 3월 한 목회자가 기독교인들을 대상으로 만들었던 작은 대화방에 우연히 참여하게 된 고효경은 펜데믹 상황으로 오프라인에서는 할 수 없었던 자신의 노래를 전하기 시작했다. 목소리로만 소통할 뿐 실상 생면부지인 사람들 속에서 그녀의 노래와 이야기는 작은 파장을 일으키기 시작한다. 그녀의 이야기에 공감한 이들은 누구에게도 편안하게 털어놓을 수 없을 법한 이야기들을 쏟아 놓았고 고효경은 그들의 이야기를 마음에 꾹꾹 눌러 담으며 자신의 노래들로 답장을 전했다. 이내 '고효경과 달빛 사람들'이라는 이름으로 다시 태어난 대화방은 이제 900여명의 멤버가 모이는, 비기독교인들도 편안히 드나들며 소통하는 클럽하우스 내 유명 클럽으로 자리 잡게 됐다. 자신의 생일인 매년 5월 8일 자선 콘서트를 열어온 고효경은 지난 5월 8일 클럽하우스에서 온라인 공연을 열었고 여기에서 모인 기부금 120만원은 필리핀 두마게티에서 식수원 공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들을 위한 '달빛 펌프' 설치와 쌀 기부라는 결실로 이어졌다. '그대는 위로'라는 노래는 바로 이 클럽에서 탄생했다. 고효경이 전하는 위로의 노래들에서 모티브를 얻은 클럽 멤버 양희윤 씨가 작사 작곡한 노래가 바로 '그대는 위로' 인데 잔잔한 음률과 아름다운 노랫말은 물론 피아노와 기타 연주가 듣는 이들의 마음을 감싸는 듯한 이기현의 편곡도 돋보인다. 여기에 클럽 회원의 아낌없는 기부와 서울문화재단 위로 프로젝트의 후원까지 더해지면서 마침내 '그대는 위로' 가 세상의 빛을 볼 수 있게 되었다. 싱어송라이터로서의 정체성을 고집해온 고효경이 처음으로 다른 이의 곡을 받아 작업한 첫 사례이기도 하다. 고효경은 이번 노래 안에 담겨진 노랫말처럼 팬데믹으로 지친 이들에게 달빛처럼 은은하게 스미는 위로와 회복을 전하는 통로가 되길 바란다는 희망을 전했다.
그대는 위로(가사)
작사 양희윤
작곡 양희윤
그대 목소리는 어둔 밤의 달빛처럼 잠들 수 없는 내 맘을 감싸주네
잠들 수 없는 밤의 위로가 되어 내 맘에 날아와 앉았네
그대 목소리는 깊은 밤의 달빛처럼 잠들 수 없는 내 맘을 감싸주네
잠들 수 없는 밤을 함께해주네
내 맘을 꼭끌어안았네 내 맘은 가시 돋친 장미처럼 아름답지만
온통상처투성이 그대 내 맘을 꼭 안아주었네 꼭 감싸주었네 내가시마저도
[간주]
내 맘은 가시 돋친 장미처럼 아름답지만 온통상처투성이
그대 내 맘을 꼭 안아주었네 꼭 감싸주었네 내가시마저도
그대 목소리는 어둔 밤의 달빛처럼 울지못하는 내 맘을 안아주네
울지도 못하는 밤의 위로가 되어 내 맘을 꼭 끌어안았네
그대 목소리는 달빛 같아 그대 목소리는 밤의 위로
[Credit]
Produced 고효경
Music Director 이기현
Lyrics by 양희윤
Written by 양희윤
Arranged by 이기현
Piano 이기현
Guitar 이기현
Recorded by 이의림 at HotRod Sounds
Mixed by 최우재 at AMPIA Studio
Mastered by 강승희 at Sonic Korea
Design art works 김석범
[작가 노트]
어느 날, 밤을 견딘 노래는 사람들을 모았고
나는 그들에게 나의 이야기를 담은 노래를 불렀다.
아무것도 묻지 않았는데 그들은 내게 밤마다
그들의 맘을 열었고 내가 노래하는 희망에 찾아와주었다.
마음과 마음에 노래가 흘렀고 우리는 서로의 목소리에 기댔다.
가끔은 가만히 누군가의 대화에 내 노래를 멈추고 기다려야했고
때로는 고요히 침묵해야 했었다.
그리고 이렇게 결실을 맺어 노래가 흐른다.
2021년 11월, 누군가의 귓가에 그대는 위로
Thanks to...
고현경 권내리 김덕희 김석범 김세진 김선화 김영준 김인희 김재정 박나희 신성욱 신선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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