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범 정보

活(살아가자)
정예원 (YEW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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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앨범 평점 4/ 16명
  • 발매일 : 2021.12.16
  • 발매사 : ㈜뮤직앤뉴
  • 기획사 : (재)인천광역시 부평구문화재단
ARTIST
정예원(YEWON)

우리들의 내일을 위해 노래하는 ‘청춘라이터 정예원’은 청춘을 어루만지는 노래를 부른다. 꾸밀 것 없이 가장 평범한 이야기에 집중하며, 자신의 삶을 담담히 꺼내어 놓음으로써 ‘우리 같이, 살아내 보자.’라는 따뜻한 온도의 위로를 전한다.

‘정예원(YEWON)’ 더블싱글 [活]

“잘 가요,
나도 잘 있을게요.”

그리움의 몸집이 감당할 수 없이 커지는 날에는
주인이 없는 편지를 썼습니다.
새벽까지 꾹꾹 눌러쓰고는 별수 없이 일기장 사이에 꽂아두었습니다.

14년 만에 그 편지를 부칩니다.
그리움을 먹고 자란 나는 잘 컸습니다.
그대도 잘 있나요?

TRACK LIST
01. 익숙하다 낯설고 그래요 (3:31)
02. 집밥 (3:57)

곡소개
01. 익숙하다 낯설고 그래요
익숙해져서 한동안 잊고 살던 이름이 갑자기 내 낯선 하루의 제목이 된다. 어제는 빈자리가 참 당연하더니 오늘은 새삼스럽게 억울하다. 시간은 기억을 데려가는 일이 잦아지고, 나는 몇 안 남은 장면을 붙잡고 설웁다. 이렇게 다 가버리면 나는 무엇을 그리워해야 할까. 그리워하는 법도 조금씩 희미해져 간다.

Producer 정예원, 지성규
Vocal 정예원
Lyricist 정예원
Composer 정예원, 지성규
Arranger 지성규
Guitar 황예원
Bass 박영빈
Drum / Ep / midi programming 지성규
Chorus 정예원, 지성규

02. 집밥
초등학생 때 엄마는 등교 2시간 전에 나를 깨우셨다. 밥을 어찌나 안 먹던지, 1시간이 훌쩍 지나도 밥 한 공기를 다 못 먹기 일쑤였다. 나는 밥 먹는 시간이 미워서 아침이 안 왔으면 했다.
요즘은 가정식 백반집에 가는 일이 늘었다. 누군가 25살이 되어버린 나에게 “제일 좋아하는 음식이 뭐예요?”라고 묻는다면 “집밥”이라고 대답할 것 같다. 아마도 엄마가 그리운 것 같다. 밥 먹기 싫다고 투정 부릴 사람. 내가 밥을 안 먹으면 종일 속상해할 사람. 불이 다 꺼진 밤 목 빠지게 나를 기다리고 있던 다 식은 집밥을 나는 아마도 평생 그리워할 것 같다.

Producer 정예원, 지성규
Vocal 정예원
Lyricist 정예원
Composer 정예원, 이신우, 지성규
Arranger 이신우
Guitar 이신우

CREDITS
Executive Producer 김면지
Producer 정예원, 지성규
Lyricist 정예원
Composer 정예원, 지성규, 이신우
Arranger 지성규, 이신우
Vocal 정예원
Guitar 황예원, 이신우
Bass 박영빈
Drum / Ep / midi programming 지성규
Chorus 정예원, 지성규
Recording Engineer 이평욱, 온성윤, 김준상
Mixing Engineer 고현정 @KOKO SOUND
Mastering Engineer 도정회, 박 준 @SOUND MAX
Recording Studio DREAM FACTORY
Album Artwork E.ZY
Production (재)인천광역시 부평구문화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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