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범 정보

이용마의 마지막 리포트 OST
슈퍼싸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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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앨범 평점 5/ 2명
  • 발매일 : 2022.05.06
  • 발매사 : 빅밴드
  • 기획사 : 슈퍼싸운드
2012년 MBC 노조(언론노조 MBC 본부)의 파업은 세계 언론 역사상 그 유례를 찾기 힘들 정도로 치열하고 긴 싸움이었다. 이 파업의 한가운데 이용마 기자가 있었다. 당시 이용마는 노조 홍보국장으로 파업의 맨 앞자리에 있었다. '공영방송 정상화', '공정 방송'을 주장하며 당시 MBC 경영진을 최전방에서 비판한 그는 파업을 주도했다는 이유로 부당해고됐다. 이후 법원은 파업이 정당했으며 이용마 기자의 해고가 부당하다고 판결했으나 그의 해직은 5년 9개월 동안이나 이어졌다. 해직이 길어지는 사이 2016년 여름, 이용마는 복막암 진단을 받았다. 암세포가 그의 몸을 지배하는 동안에도 이용마는 여전히 용감했다. 죽음이 바로 눈앞에 있는 시간에도 담담하게 자신이 믿는 소신대로 사회적 발언을 이어 나갔다. 암세포가 그의 육체를 정복할 수 있을지 몰라도, 그의 정신은 또렷했고 죽음 앞에 그는 의연했다.

지난 60년간 MBC를 대표할만한 스타 방송인들이 많았지만, 공영방송사로서 MBC의 정체성을 확립하는 데 결정적 역할을 한 故 이용마 기자. MBC 창사 60주년 특집 다큐멘터리 '이용마의 마지막 리포트'는, MBC를 사랑했고 공영 방송을 지키기 위해 자신의 몸을 희생한 한 언론인에 대한 기록이다. 그가 죽음을 앞두고 시청자들에게 보내고 싶었던 마지막 리포트는 과연 무엇이었을까? 그 해답을 찾아가는 과정에 음악감독 박인우와 프로듀싱 팀 슈퍼싸운드가 힘을 보탰다. 아름다운 피아노와 스트링 선율로 관조에서 감동까지 넓은 스펙트럼의 감정을 표현해낸 슈퍼싸운드의 음악은 작품의 ‘노 내레이션’ 화법에 깊이 녹아들며 전체적인 완성도를 한층 끌어올리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Credit]
01. 마지막 리포트
작곡 편곡 슈퍼싸운드 4
피아노 김문성
바이올린 홍윤경 홍윤희
비올라 문여진
첼로 정다혜

02. 추억을 남기고 싶다
작곡 편곡 슈퍼싸운드 1
피아노 박인우
바이올린 홍윤경 홍윤희
비올라 문여진
첼로 정다혜

03. 남은 시간
작곡 편곡 슈퍼싸운드 1
피아노 박인우
바이올린 홍윤경 홍윤희
비올라 문여진

04. 못다 이루고
작곡 편곡 슈퍼싸운드 1
피아노 박인우
바이올린 홍윤경 홍윤희
비올라 문여진
첼로 정다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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