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범 정보

Rome
Danger Mouse,Daniele Lup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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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앨범 평점 5/ 24명
  • 발매일 : 2011.05.16
  • 발매사 : Warner Music Korea Ltd.
  • 기획사 : Parlophone Records Limited
힙합뮤직과 영화음악의 거장 엔니오 모리꼬네의 음악이 만난다면…

힙합 뮤지션이자 프로듀서인 Danger Mouse가 이태리 영화음악 작곡가 Daniele Luppi 를 만나 놀라운 콜라보레이션 앨범 [Rome]으로 돌아왔다! 2010년 최고의 후크송 “F__k You”의 주인공 씨로 그린 (Cee-Lo Green)과 2006년 결성했던 힙합듀오 Gnarls Barkley로써 “Crazy”를 발표하며 음악적, 상업적으로 두루 성공했다는 평을 받은 데인저 마우스(Danger Mouse)는 수많은 힙합 앨범을 프로듀싱하며 무려 4회에 걸쳐 (05,06,09,10년) 그래미 베스트 프로듀서상 후보에 올랐으며, 2011년엔 비로서 ‘올해 베스트 프로듀서상’을 받은 실력있는 힙합 뮤지션이자 프로듀서이다. 그는 2010년부터 세계적인 록 밴드인 U2의 새 앨범을 프로듀싱 중에 있으며, 벌써부터 U2의 프론트맨인 보노는 언론을 통해 탁월한 프로듀싱 실력을 갖춘 데인저 마우스와의 작업에 대해 칭찬을 하기도 했다.

데인저 마우스가 오랜만에 선보이는 새 앨범 [Rome]은 영화광인 그의 개인적 취향이 백프로 반영된 앨범으로, 항상 뮤지션으로서의 자신을 영화를 만드는 영화감독에 비유하였던 그만의 독특한 예술적 철학이 결실은 맺은 앨범이라 할 수 있다. 새 앨범 [Rome]은 데인저 마우스와 영화 ‘Sex and the City’와 ‘Nine’의 음악을 만든 이태리 출신 작곡가인 다니엘 루피(Daniele Luppi)가 공동으로 작업하였으며, 화이트 스트라입스(The White Stripes)의 보컬인 잭 와이트(Jack White)와 노라 존스(Norah Jones)가 보컬리스트로 참여하며 해외언론에서 엄청난 관심을 받아 왔다.

[Rome]은 60-70년대 이태리에서 만들어진 미국 서부영화, 일명 ‘스파게티 웨스턴’ 과 서부 영화하면 빼놓을 수 없는 영화음악계의 거장인 엔니오 모리꼬네의 음악에서 영감을 받은, 마치 단편 영화와 같은 느낌은 주는 곡들로 채워진 앨범이다. Danger Mouse와 Daniele Luppi는 앨범작업을 이태리로 옮겨 영화 [석양의 무법자(The Good, the Bad and the Ugly)]와 [Once Upon a Time in the West]의 음악을 연주, 녹음했던 원년 연주자들을 다시 모아서 [Rome]의 음악을 녹음하는 열정을 보이기도 했다. 실제 녹음에 참여해준 이태리 연주자들은 대부분의 나이가 70대 이상이었으며, 이들은 젊은 시절 이후 몇 십년 만에 연주와 녹음을 해보는 것이었지만, 완벽한 사운드를 탄생시켰다고 한다.

수록곡 중 잭 화이트가 피쳐링한 “Two Against One”은 마치 돈을 위해서라면 무엇이든 저지를 수 있는 주인공이 자기혐오의 감정과 처참히 싸우고 있는 심리를 노래하는 곡으로, 불안을 표현하는 잭 화이트의 보이스가 곡에 더욱 드라마틱한 느낌을 실어준다. 또한 엔니오 모리꼬네가 음악에 자주 사용했던 합창단의 코러스가 함께 깔리면서 고독하면서 쓸쓸한 기타 연주와 잭의 보컬을 살려준다. ‘Black’은 낸시 시내트라풍의 공허하면서도 엣지있는 스타일로 노래하는 노라 존스의 피쳐링이 돋보이는 곡으로, 당장이라도 낡아 헤진 가죽자켓을 입고 황량한 서부 어딘가의 외딴 마을로 떠나 ‘낯선자’가 되도 싶게끔 만드는 노래라고 할 수 있다. 앨범을 프로듀싱한 데인저 마우스와 다니엘 루피, 그리고 보컬리스트로 참여한 잭 화이트와 노라 존스는 흑백으로 촬영된 앨범 트레일러를 통해 마치 세르지오 레오네 감독의 스파게티 웨스턴 영화 속 네 주인공처럼 멋드러진 모습까지 보여주며 팬들의 호기심을 더욱 자극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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