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범 정보

박철순 예배소스
박철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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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앨범 평점 4.5/ 49명
  • 발매일 : 2011.11.08
  • 발매사 : 온리원뮤직
  • 기획사 : (주)씨씨엠스카이
참된 예배의 회복을 위해 어노인팅의 박철순 간사가 준비한 [박철순 예배소스 1집(스튜디오 라이브 예배)]
 
어노인팅 1집, 2집, 7집의 예배인도자, 2001~예배인도자 컨퍼런스 강의와 예배인도, 실황앨범 참여,주님 한 분 만으로, 주님을 더욱 작사, 작곡. 저서 '참된 예배자를 세우기 위한 예배묵상', 임마누엘, 다리놓는사람들, 어노인팅에서 지난 22년간 축적된 예배사역의 경험을 이 땅의 예배자들과 나누기 위한 박철순의 첫 번째 스튜디오 예배앨범입니다. 스튜디오 라이브 형식으로 예배 곡 선곡과 흐름, 편곡을 이해하고 배울 수 있도록 예배의 흐름을 담아놓은 앨범, 20분, 30분 두 개의 예배 곡 순서(콘티)를 모델로 예배사역자들이 기본적으로 알아야 할 예배사역의 노하우를 담아 예배를 돕기 위한 앨범입니다. 교회에서 부르고 적용 할 수 있는 새 노래 "은혜 찬양"(안정환 사.곡), "나 같은 죄인 살리신" (박철순 사.곡), "존귀하신 어린양께"(정종원 사.곡) 수록되었고 "죽임 당한 그 어린양(Revelation Song)" 이현정 솔로, 꿈이 있는 자유 6집, 7집 세션과 미국에서 녹음, 예배를 통해 예배를  배울 수 있는 앨범입니다. 
  
 이번에 준비한 앨범은 어떻게 하면 교회에서 사역하고 있는 예배사역자들에게 실제적인 도움을 줄 수 있을까? 라는 소박한 생각에서 시작되었습니다. 요즘 우리나라의 상황을 보면 그 어느 때보다 예배음악이 풍성하게 넘쳐나고 있으며, 청소년과 젊은 세대 안에서 예배는 하나의 문화를 형성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20여 년 전 사역을 시작할 때 집회에서 하나님이 역사하셨다는 증거는 중 몇 명이 손을 들었는가 하는 것에 있었습니다. 예배에서 반응이 거의 없었던 그 시절, 수줍게 들어 올린 손을 보면서 벅찬 감동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요즘은 집회에서 힘 있는 음악이 시작되면 약속이나 한 듯이 회중들이 일어나서 열정적으로 반응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물론 이런 반응이 있다는 것은 상당히 고무적인 일이라 할 수 있습니다. 20년 전에 기도했던 기도의 응답일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이런 반응은 하나님에 대한 반응이라고 하기보다 예배문화에 가깝다고 할 수 있습니다. 열정적으로 뛰며 찬양하고 있는 한 학생에게 이런 질문을 했습니다. '왜 뛰고 있냐고?' 그때 이 학생이 이렇게 얘기했습니다. '이곡 원래 뛰는 곡이에요.' 만약 이 학생의 말대로 뛰는 이유가 하나님이 아니라 특정한 노래나 음악, 분위기 때문에 뛰고 있다면 그것은 예배가 아니라 예배문화라고 하는 것이 맞을 것입니다.
 
 처음 사역을 시작했던 때와 지금을 비교한다면 예배음악, 악기와 장비, 전문적인 사역자, 회중들의 열정적인 반응 등 예배에 생명력을 불어넣기 위한 모든 요건이 갖추어진 것처럼 보입니다. 하지만 그 가운데 참 예배가 있는지?, 그런 풍성함이 우리의 예배에 어떤 영향을 끼치고 있는지를 생각해봐야 합니다. 영국의 예배인도자 매트 레드먼(Matt Redman)은 '마음의 예배(Heart of Worship)'를 만든 배경을 설명하면서 예배를 돕기 위한 도구가 오히려 예배를 방해 할 수 있음을 경고하고 있습니다. 우리의 준비나 노력이 필요 없다는 말이 아닙니다. 하지만 우리가 잊지 말아야 할 것은 이 사역의 본질이 예배이며, 이 사역의 주도권이 하나님께 있다는 것입니다. 예배를 예배되게 하는 것은 인간의 노력이나 조건이 아니라 하나님께 있음을 기억해야 합니다.
 
 지난해 여름에 미국에서 녹음한 이 앨범은 교회에서 예배사역을 하는 사역자들이 기본적으로 이해하고 알아야 할 실제적인 사역의 원리를 나누기 위해 준비했습니다. 예배음악은 홍수처럼 넘쳐나고 있는데 예배음악은 점점 어려워지고, 교회에서 쓸 수 있는 곡이 많지 않은 것은 예배사역자로서 한번쯤 고민해 봐야 할 내용이라 생각됩니다. 예배음악의 생명은 현장성에 있기 때문입니다. 예배음악이 감상용에 머물고 교회의 사역현장과 연결 될 수 없다면(교회에서 불리고 쓰일 수 없다면), 예배음악이 감당해야 할 소중한 영역을 놓치고 있는 것입니다. 예배음반을 통해 예배를 발견하고, 하나님을 만나고 경험하며, 예배에 담긴 원리를 이해하고 삶과 사역의 자리로 옮길 수 있다면 그것보다 좋은 것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예를 들어 예배 곡 순서(콘티)를 구성하기 위해서는 하나님과의 사귐의 의미를 알고 곡 선곡과 예배의 흐름을 만들어야 하는데, 이를 위해서는 예배 곡 해석과(가사묵상을 통한 내용적인 해석과 음악적인 해석), 예배의 패턴이해(예배의 구성요소), 자연스럽게 곡과 곡을 연결하여 예배의 흐름을 만들 때 음악이 어떻게 예배를 돕고, 편곡해야 하는지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가 있어야 합니다. 스튜디오에서 라이브 형식으로 녹음된 이번 앨범은 집회에서 검증된 예배의 흐름을 20분과 30분, 두 개의 예배로 구성하여 모델로 제시하고 있습니다.
 
  앨범에 참여한 연주자는 미국에서 음악을 공부하고 사역하고 있는 지체들로 이미 꿈이있는자유 6집, 7집과 남미워십앨범 등을 통해 연주와 영성이 검증된 연주자들입니다. 싱어는 어노인팅에서 오랫동안 함께 호흡을 맞추었던 이현정 자매를 중심으로 정종원 목사님이 사역하고 있는 I AM CHURCH의 예배 팀 싱어들과 LA지역에서 사역하고 있는 지체들이 함께 참여 했습니다. 수록 곡들은 지난해부터 어노인팅 집회에서 많이 부르고 있는 "은혜찬양(안정환 곡)"과 정종원 목사의 신곡 "존귀하신 어린양께"가 처음으로 이 앨범에 수록되었고, 요즘 미국 교회에서 큰 반향을 일으키고 있는 "죽임당한 그 어린양(Revelation Song)"을 이현정 자매가 솔로로 불러서 더 큰 감동을 전해주고 있습니다. 이 외에도 우리에게 익숙한 곡들("호산나", "다 와서 찬양해", "예수 우리 왕이여", "영광의 주님 찬양하세", "주님의 임재 앞에서", "내 마음을 가득채운" 등)을 예배흐름에 맞게 새롭게 편곡하여 친숙하면서도 신선하게 예배의 영감을 불어넣으며 교회에 적용 할 수 있도록 구성했습니다. 
 
  하나님과의 인격적인 사귐인 예배를 음반에 담아 나눈다고 할 때 어떤 말이나 글로 표현 할 수 없는 한계가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 앨범은 어떤 방법이나 형태가 아니라 예배의 본질과 사역의 원리를 담기위해 최선을 다했습니다. 예배사역자를 돕기 위해 준비된 이번 앨범은 노래와 멘트가 담긴 CD와 전곡 MR과 보너스 트랙을 담은 CD를 함께 수록하여 2CD로 제작되었습니다. 예배사역의 본질과 원리, 예배의 마음을 나누게 될 이번 앨범은 이 땅에 참된 예배의 회복을 위한 귀한 도구가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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