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범 정보

엑스틴의 새로운 디지털 싱글 [무한의 바다] 발매!

엑스틴의 맴버인 허인창은 1세대 래퍼로써 적지 않은 부담을 안고 용기를 내어 쇼미더머니2에 지원 하였다. 그러나 마지막까지 결과를 알 수 없는 치열한 경합끝에 2차 예선 탈락이라는 안타까운 고배를 마셔야했다. '시대가 변한 힙합씬의 새로운 트랜드와 환경에 적응하지 못하고 세대가 다른 팬들에게 기대 이하의 실망스런 모습을 보여준것 같다'고 입장을 밝힌 허인창은 방송후 많은 격려 혹은 비난 속에 모든 리스너들의 비판을 겸허이 받아들이고 다시 처음부터 시작한다는 각오를 담아 그의 영원한 동반자인 챙.E와 함께 엑스틴의 새로운 싱글 앨범을 작업했다.

첫번째 트랙은 쇼미더머니2에서의 뼈아픈 실패를 전화위복으로 삼아 의식있는 헤이러들의 날카로운 비판을 받아들여 한 걸음씩 발전해 나가겠다는 새로운 각오를 가사에 담은 곡이다. 제목 `무한의 바다`는 2차예선 경합이었던 허인창이 지조와의 1대1 배틀 동점상황에서 1차예선때 심사위원들에게 지적 받았었던 라임부족에 대한 반격의 카드로 꺼낸 랩가사의 마지막구절이었다. 그러나 그 랩가사는 너무 오래전에 발표했던 올드한 스타일의 가사였다. 그 가사가 세대가 변한 팬들에게 어필하지 못하며 마지막구절 `무한의 바다`가 웃음거리가 되자 비난을 피하지 않고 본인의 과오를 인정하는 의미로 그 구절을 샘플링 하여 새로운 스타일의 곡으로 재탄생 시켰다. 

두번째 트랙은 보너스 트랙으로 허인창의 솔로곡이다. 허인창이 쇼미더머니2의 2차 예선 1대1 배틀에서 썼던 가사의 내용을 한곡의 분량으로 재구성하여 완성한 곡으로, 쇼미더머니2 출연 이후 그의 이름앞에 닉네임처럼 붙어버린 `1세대 래퍼`란 타이틀을 그대로 제목에 붙였다. 쇼미더머니2에 지원 결심을 하기 전, 출연 당시 그리고 출연후 겪은 상황과 심정을 각각의 벌스에 그대로 담았다. 그의 나이 35세 쉽지 않은 결정과 그로인한 뼈아픈 결과로 인해 겪었을 그의 적나라한 심정을 시간적 순서대로 느껴볼 수 있는 새로운 재미가 있는 곡이다.

2013년은 쇼미더머니2로 인해 엑스틴과 엑스틴을 응원하는 팬들에게는 상당히 충격적인 한해가 되었다. 하지만 늘 웃음과 열정을 잃지 않는 그들이기에 이 또한 슬기롭게 이겨내지 않을까 생각한다. 이번 디지털 싱글 [무한의 바다] 역시 그런 그들이기에 만들어 낼수 있었던 앨범이 아닐까? 멋지게 다시 재도약 하는 엑스틴의 모습을 기대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