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범 정보

마이클 부블레를 뒤이은 캐나다의 신성 팝재즈 보컬 아티스트 맷 더스크! 한국 최초 발매 앨범 [My Funny Valentine]
 
1978년 11월, 캐나다 토론토에서 태어난 '맷 더스크(Matt Dusk)'는 일곱살의 나이로 'St. michael's chior school'에 입학, 오페라와 클래식을 비롯한 정식 음악교육을 차근차근 밟아 나가던 중 팝/재즈 보컬리스트 '토니 베넷(Tony Bennet)'의 노래를 듣고 재즈 보컬의 매력에 빠지게 된다. 1998년 캐나디언 내셔널 라이징 스타 어워즈에서 대상을 수상하며 화려하게 데뷔하게 되는 경사를 맞지만, 가업을 위해 대학에서 경제학을 전공하게 된다. 하지만 어린 시절부터의 꿈이었던 뮤지션에 대한 동경을 잊지 못한 맷은 일년 만에 음악으로 전공을 바꾸게 되고, 이후 물 만난 고기처럼 재즈와 팝의 모든 것을 흡수하며 자신만의 컬러를 만들어 가게 된다. 이러한 노력은 전설적인 재즈 피아니스트 오스카 피터슨과의 마스터클래스로 이어져 결국 오스카 피터슨 장학생으로 대학을 졸업하게 된다. 졸업 후 자비로 제작한 넉 장의 앨범이 음원 사이트에서 인기를 얻게 되고, 이런 훈남을 눈여겨보고 있던 데카 레코드와의 정식 계약을 통해 메이져 데뷔를 하기에 이른다. 2004년 6월 발매된 그의 데뷰앨범 [The Shots]는 곧바로 캐나다 골드앨범에 오르는 쾌거를 거뒀으며, 수록곡 중 U2의 '보노(Bono)'와 '디 엣지(the Edge)'가 공동으로 작곡한 [Two Shots of Happy, One Shot of Sad]는 싱글 커트되어 엄청난 인기몰이를 하게 된다. 2006년 6월 발표된 두 번째 앨범 [Back In Town]은 오리지널 송과 재즈 스탠다드의 접목을 시도한 앨범으로 캐나다 팝/재즈 챠트는 물론 이듬해에는 일본 팝 라디오 챠트에서도 정상을 차지하는 저력을 보이기도 했다. 2009년에는 1940~60년대의 스윙을 모티브로 한 [Good News]를 통해 프랑스와 폴란드에서 골드 레코드를 획득했다.
 
약 4년 만에 발표된 맷의 새 앨범 [My Funny Valentine - The Chet Baker Songbook]은 맷 자신이 가장 잘 소화할 수 있으며, 도전해 보고 싶었던 팝/재즈의 스탠다드 트랙들을 모아 발표한 앨범으로 쿠바 출신의 세계적인 트럼페터이자 피아니스트, 작곡가인 아르투르 산도발(Arturu Sandoval)이 다수의 트랙에 참여하여 열정적이면서도 지극히 절제된 그만의 스타일을 통해 앨범의 깊이를 더해주고 있다. 단번에 귀를 잡아끄는 에너지밤 스타일의 음악에 지친, 이를테면 싱글 몰트의 진중한 맛을 즐기고픈 이들에게 적극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