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범 정보

노래가 된 이야기, 이야기가 된 노래 [음악단편집]

자신의 이야기를 진솔한 음악에 담아 노래하던 뮤지션들이 [음악단편집] 이란 컴필레이션 앨범을 통해 한 곳에 모였다. 얼어버린 당신과 나의 추억을 하나하나 꺼내어 녹여 담아내는 싱어송라이터 'NaniFreeze', 평범한 사람의 노래를 부르는 감성 모던록 밴드 '브라운팟', 피아노를 기반으로 담담한 노래를 담아내는 싱어송라이터 '전대영', 우리 주변의 일상들을 밝고 활기차게 부르며 희망을 주는 싱어송라이터 '사라플라이', 깊은 감성을 터치하는 크로스오버 피아니스트 '문효진', 독특하고 실험적인 음악을 표현하는 1인 프로젝트 밴드 'The mirror', 브릿팝 감성 가득한 아름다운 피아노록을 들려주는 싱어송라이터 'Guruni', 그리고 밴드 이상의날개에서 보컬/기타를 맡고 있는 ‘문정민’이 솔로로, 이렇게 총 8명의 뮤지션들이 이번 [음악단편집] 2014 가을호에 참여했다.

이번 [음악단편집] 2014 가을호에는 장르와 스타일들은 조금씩 다르지만, 타이틀곡 "Lily’s Love" 와 "바람이 추억이"를 비롯해 "운수 좋은 날", "Reverb", "바다 위", "언젠가", "Raise", "파이란" 까지 마치 조용한 곳에서 사색하며 책을 읽듯, 그런 혼자만의 시간에 감상하고, 생각하고, 추억하기 좋은 음악들로 가득 담겨 있다. 작가들이 소설이나 시, 수필 등을 계절마다 한 권의 책에 모아 발간하듯, 음악도 자신의 이야기를 노래하는 다양한 뮤지션들이 모여 하나의 앨범으로 발매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서 시작되었다는 [음악단편집]. 9월, 10월, 11월에 맞춰서 나온 이번 2014 가을호를 시작으로, 매 계절마다 문학의 계간지처럼 [음악단편집] 컴필레이션 앨범을 발매할 예정이라고 한다.

가을이란 계절의 느낌처럼 다소 쓸쓸하고 아련한 분위기의 곡들이 많이 담겨있는 이번 2014 가을호에 이어, 다음 [음악단편집] 2014 겨울호는 우리들에게 또 어떤 삶의 이야기들을 들려줄지 벌써부터 기대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