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범 정보
- 앨범 평점 4/ 7명
- 발매일 : 2014.11.18
- 발매사 : 3.14
- 기획사 : (주)삼송E&M
[연애흥신소 - 첫 번째 이야기 탄생 배경]
2012년 경 스마트폰의 본격 대중화와 함께 독립 매체로 자리 잡게 된 팟캐스트 초기 당시 청년 CEO이자 가수인 '이호선' 과 만년 솔로 방송작가 '이장원' 이 식상하고 진부해진 대한민국 성교육에 새로운 개념을 제시하고자 골방에서 녹음을 시작했다던 팟캐스트 연애 흥신소. 즉흥상황극, 고민 상담, 사연 소개 및 연애에 대한 남녀 심리분석 등 다채로운 이야기로 시즌 4 (Ver. New)에 어느 덧 페이스북 페이지 31만 명의 구독 유저를 확보하였다. 주간 최대 도달 500만, 단일 콘텐츠 최대 조회 400만, 누적 제보수 6만을 기록한 페이스 북 페이지의 경이적인 기록과 더불어 연애흥신소는 CJ E&M 메조미디어와 APP 개발 MOU를 체결하고 세상의 모든 남녀를 위한 감성 SNS 연애흥신소 APP을 9월 출시하였다. 현재까지 1만명의 회원들이 이용하고 있으며 10월 구글 신규 카테고리 SNS 부문 3위를 기록하였다. 연애흥신소의 인기 비결은 무엇일까?
멤버들은 하나같이 끝없는 소통 창출이라 말한다. 팟캐스트 방송은 소통의 시작과 기본이었다면 페이스북 페이지는 콘텐츠 제공과 제보로 이루어지는 공감, 더 많은 이들을 위한 소통의 모둠을 이루어냈고, APP은 유저들의 페이스북에서 부족하게 여겨졌던 멤버들과의 밀접한 소통과 유저들의 자율적이며 실질적인 연애 매칭 및 연애흥신소의 모든 콘텐츠들을 쉽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역할을 해주게 되었다. 그런데도 멤버들은 아직 소통이 부족하다며 유저들을 위한 서비스를 고민하던 중 제공콘텐츠에 음원을 추가하게 되었다. (주)삼송이엔엠홀딩스 대표이자 연애흥신소 멤버인 가수 '이호선씨' 는 평소 감당 할 수 없을 정도로 많은 사연과 제보가 밀려오는 유저들의 콘텐츠를 어떻게 활용할까 고민하던 중 이들의 이야기로 노래를 만들고 APP에서 무료 스트리밍 서비스를 기획하게 되었다고 대답했다.
회사의 대표이기 전, 음악활동을 한 '이호선' 씨는 UCC에서 이슈몰이를 한 후 2010년 사랑아눈물아 라는 슬픈 발라드로 앨범을 발매, 일반돌 이호선이라 불리며 많은 공익적 활동에 참여하고 케이블 방송에도 출연한 바가 있다. 현재는 사업 때문에 음악 활동을 할 수 없었지만 이렇게 연애흥신소 덕분에 다시 노래를 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고 전했다. 연애흥신소의 메인 진행자 '이장원' 씨 역시 방송작가 이기 전에 대학 시절 음악을 전공했다 한다. 재미있는 사실은 원래 락커였지만 군 전역 후 노래할 기회가 없어 발성이 퇴화되었다고 한다. 하지만 그의 기본적인 목소리와 공명, 작가로써의 감각이 다행이도 살아있어 옆에서 지켜보던 이호선씨는 올 해 여름 그에게 랩퍼가 되면 어떻겠냐는 권유를 하게 된다. 타이틀 곡인 연흥송은 이장원씨가 시즌 3 게스트로 참석하여 만취상태에서 했던 프리스타일을 다른 멤버들의 추임새만 추가로 녹음하고 그대로 믹싱과 마스터링을 거쳐 발표하게 되었다. 많은 멤버들이 이 곡의 완성도와 리스너들의 공감대 형성 부분에 걱정했지만 부족한 듯 아닌 듯 힙합의 근간이라 할 수 있는 Raw에 충실한 노래라며 이장원씨는 혼자 주장하고 있다. 가사는 연애흥신소의 기획의도와 요즘 남녀의 심리, 멤버들의 소개로 구성되어 재미있게 들을 수 있다.
이 밖에 시즌 1부터 지금까지 팟캐스트 진행자를 거쳐 간 연애흥신소의 멤버들이 모두 음악과 밀접한 관계가 있었다. 시즌3까지 함께 했던 '심민경' 양은 뮤지컬을, '박수진' 양은 인간문화제 춘양가 부문 명창 '신영희' 씨의 제자로 KBS 국악한마당 출연, 대통령상 수상, 뉴욕 공연 등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으며, 연애흥신소 막내로 잘 알려진 '추집사' 는 서울대학교 국악과 재학생으로 이번 앨범의 수록곡인 연흥송을 작곡하고 전체적인 프로듀싱에 참여했다. 가수, 랩퍼, 뮤지컬배우, 국악인, 어울리지 않을 것 같은 네 사람의 조합은 앞으로 많은 유저들의 사연으로 다채로운 음악 장르로 탄생하게 될 것이다.
첫 앨범은 연애흥신소의 분위기에 맞게 감성적이고 어쿠스틱한 곡으로 주로 구성하였고, 모든 노래는 페이스북 페이지 회원들의 제보 중 네티즌들에게 가장 인기 있었던 소재를 바탕으로 제작 되었다. 차기 앨범 또한 네티즌들의 제보를 바탕으로 지속적으로 발매 될 예정이며, 플라토닉 버전과 에로틱 버전으로 구분되어 일렉트로닉, 힙합, 락, 뮤지컬, 퓨전 국악 등 다양한 장르를 선보인다고 한다. 또한 연애흥신소는 신인 작곡가 및 가수, 뮤직비디오 작품을 통한 배우 등의 발굴에도 전력을 기울이고 있어 예비 아티스트들의 많은 참여를 부탁한다고 전했다. 희망자는 연애흥신소 APP이나 페이스북 페이지를 통해 관리자에게 메시지를 남기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