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범 정보

동명의 베스트셀러를 원작으로 톰 하디, 게리 올드만, 누미 라파스 등 최고의 캐스팅으로 개봉전부터 화제를 모았던 [차일드 44]의 오리지널 사운드트랙
 
1950년대 스탈린 치하의 소비에트 연방을 배경으로 실제 존재했던 우크라이나의 살인마 안드레이 치카틸로의 실화를 바탕으로 영국 출신의 소설가 톰 롭 스미스가 2008년 발표한 소설 [차일드 44]는 전세계 36개국에 출간되었으며 100만부 이상 판매되며 국내에서도 두 차례에 걸쳐 출간될 만큼 스릴러 문학팬들에게 많은 입소문을 탔던 작품이다. 출간과 동시에 수많은 영화사들의 무수한 영화화 요청을 받았던 [차일드 44]는 오랜 판권 계약과 영화 화 준비 기간을 거쳐 2015년 [이지 머니], [세이프 하우스] 등으로 파워풀하면서도 섬세한 연출력을 선보인 바 있는 스웨덴 스톡홀름 출신의 다니엘 에스피노사의 연출로 세상을 모습을 드러내었다. [매드맥스: 분노의 도로], [다크 나이트 라이즈], [인셉션] 등으로 최고의 주가를 올리고 있는 톰 하디와 헐리웃의 성격파 배우에서 어느새 수식이 필요없는 명배우로 인정받고 있는 게리 올드맨, 그리고 [프로메테우스], [밀레니엄](오리지널), [더 드롭]의 누미 라파스 등 화려한 캐스팅으로 공개 전부터 많은 관심을 모은 화제작이기도 하다.
 
음악을 담당한 스웨덴 스톡홀름 출신의 작곡가이자 필름 사운드 디자이너인 존 엑스트랜드는 [차일드 44]의 연출을 맡은 다니엘 에스피노자와 함께 스톡홀름 필름 스쿨에서 함께 공부했으며 1999년부터 작곡가와 사운드 디자이너로 공식적인 활동을 시작하여 여러편 의 영화와 텔레비전 영화, 단편영화 등의 음악작업을 진행했다. 2010년 발표된 다니엘 에스피노자 감독의 [이지 머니]를 비롯, 덴마크와 스웨덴에서 제작된 10편의 영화 음악을 맡아 스칸디나비안의 터치가 물씬 느껴지는 절제미와 서정미가 공존하는 아름다운 사운드트랙들을 선보여 왔으며, 영화 [차일드 44]에서는 50년대 소비에트 연방의 차갑고도 무거운 공기만큼이나 폐부 깊이 스며드는 서늘한 스트링과 깨질듯한 아름다움의 피아노, 그리고 금관악기들의 은은하지만 위압적인 선율 등을 통해 60여년전 실제 존재하기도 했던 영화 속 그곳으로 우리를 조용히 인도해 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