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범 정보

디페시 모드(Depeche Mode) 마틴 고어(Martin Gore)의 솔로 프로젝트, 'MG'
빌보드 Dance/Electronic 앨범챠트 1위

마틴 고어의 일렉트로닉 앨범 [MG]는 디페쉬 모드의 'Delta Machine' 투어가 끝나는 날 고어의 산타바바라 스튜디오에서 시작됐다. 앨범의 모든 인스트루먼트 트랙은 1981년부터 그가 작업한 곡들로 수록되었다.

"앨범의 음악들은 매우 전자음악적이고, 영화 음악 같으면서도 SF 영화같기를 원했어요. 음악은 제게 필요조건이에요. 일주일에 5일은 스튜디오에서 일하고 있어요. 아이디어가 생기면 바로바로 작업을 하죠" 앨범은 매우 전자음악 지향적이고, 보컬이 없기 때문에, VCMG(Erasure의 빈스 클락과 마틴 고어가 결성했던 프로젝트 그룹으로 미니멀 테크노 사운드를 지향했음)의 앨범을 작업할 때와 같은 컨셉으로 진행되었다. 마틴 고어의 1집과 달리 두 번째 솔로 앨범에 가사가 없는 것에 대해 그는 이렇게 밝히고 있다. 작곡을 하는 입장에서, 가사의 중요성은 잘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코드와 멜로디가 올바르게 병치 되었을 때도, 순수 음악과 감정이 창조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부분을 이번 앨범에 투영하고 싶었어요"

앨범 [MG]는 감성적이며 신비한 느낌을 가지고 있다. 안젤로 바달라멘티(데이빗 린치와의 영화음악 작업으로 유명한)의 음악같은 곡 "Elk" 부터, 인더스트리얼 일렉트로 트랙 "Brink"까지 전체 수록곡들은 독특하고 매력적이다. 브라이언 이노의 엠비언트 앨범, 반젤리스의 웅대한 신디사이즈 사운드 그리고, 나인인치 네일스의 인더스트리얼 사운드에 익숙하다면, [MG]는 아주 친근한 앨범으로 다가올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