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범 정보

세계적인 크로스 오버 바이올리니스트 타로 하카세의 다양한 음악적 색채, "What A Day..."

클래식과 팝, 테크노, 라틴 음악등 거의 모든 장르를 넘나드는 음악을 연주하는 "Hakase Taro", 그는 다른 크로스오버 바이올리니스트들이 흔히 사용하는 일렉트릭 바이올린 대신 정통 바이올린을 주로 사용하면서도 다양한 비트와 바이올린 특유의 현란한 기교를 선보이기에 그의 음악은 어쿠스틱이나 일렉트릭 바이올린 그 어느 쪽의 한계에도 부딪히지 않고 다양한 음악적인 색채를 가진다.
타이틀곡 ‘Everlasting Dream’(Track 2) 은 몽환적이고 신비로운 느낌의 멜로디가 인상적인 곡이다. 곡 후반에서 대화를 나누듯 보컬과 바이올린이 멜로디 라인을 주고 받다가 함께 하는 부분은 마치 끝나지 않을 꿈처럼 매혹적이고 이국적인 느낌이 든다. ‘Grotta Azzura’(Track 4)는 이탈리아 나폴리의 명물로 꼽히는 푸른 동굴 ”Grotta Azzura”에서 제목을 따온 곡으로 카프리의 수많은 동굴 중 가장 아름답다는 동굴의 다채로운 빛의 향연을 직접 보는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키는 곡이다. 동굴 내의 해수가 햇빛에 반사되어 내는 다양한 빛깔을 노래하듯 신비한 선율이 연주되다가 연속 더블스토핑의 화려한 기교가 펼쳐진다. 마치 파가니니의 카프리치오소가 현대적 감성과 멜로디를 만난듯한 느낌을 주는 곡이다.
타이틀곡 ‘The Night of the Hazy Moon’(Track 6) 은 한국의 일본 문화 개방이래 가장 경이적인 판매고를 기록한 바 있는 일본 최고의 여가수 나카 미카의 앨범「朧月夜~祈り」에 수록된 타로 하카세의 곡 ‘아련한 달밤∼기도’의 바이올린 연주버전이다.나카시마 미카의 ‘아련한 달밤~기도’는 일본에서 앨범 발매 당시 타로 하카세의 참여로 커다란 화제가 되었던 곡이다. 귀를 쉽사리 뗄수 없으리만치 감미롭고 따스한 선율이 마치 하나의 동화를 듣고 있는 느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