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범 정보

미국에 '레이디가가' 가 있다면 한국엔 그보다 훨씬 시대를 앞선 가수 이정현이 있다. 어릴적 부터 가수의 꿈을 키워온 이정현은 1996년 영화 "꽃잎" 으로 먼저 영화계에 데뷔를 하게 되었고 1999년 우주를 컨셉으로 한 음반 [Let's Go to My Star] 로 가요계에 데뷔하였다.

데뷔앨범은 발매와 동시에 큰 인기를 얻으며 대한민국에 테크노 음악의 대유행을 이끌었다. 수록곡 "와" 는 부채, 비녀 등 동양적인 의상과 새끼 손가락에 마이크를 붙인 독특한 모습으로 유행을 이끌었고, "바꿔" 는 당시 총선시기와 맞물려 타락한 정치인을 바꾸자는 의미로 사용됨과 동시에 큰 인기를 얻었다. 단 한장의 데뷔앨범으로 이정현은 당시 음악프로그램 1위는 물론, 그 해의 신인상을 싹슬이 했고, 음반 판매량도 60만장 가까이 팔아치우며 엄청난 센세이션을 불러 일으키며 대한민국의 테크노 여전사로 자리잡았다.

작은 체구지만 힘있는 몸짓과 지금 봐도 독특한 무대 퍼포먼스는 "21세기", " 뉴 밀레니엄" 등으로 대변되던 세기말의 사회분위기에 혼합되어 N세대의 스타로 자리잡으며 공전의 히트를 기록한 음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