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범 정보

Transparent Things
Fujiya & Miyag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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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앨범 평점 4.5/ 26명
  • 발매일 : 2009.03.03
  • 발매사 : ㈜리웨이뮤직앤미디어
  • 기획사 : ㈜리웨이뮤직앤미디어
세계 최초로 오직 ‘Korea Edition’에 만 수록된 후지야 & 미야기의 타이틀곡 ‘Ankle Injuries’의 뮤직비디오.

후지야 & 미야기(Fujiya & Miyagi)의 대표작 ‘Transparent Things’ 스티브 루이스(Steve Lewis), 데이빗 베스트(David Best), 매트 헤인스비(Matt Hainsby), 리 애덤스(Lee Adams)로 구성된 영국의 4인조 밴드 후지야 & 미야기의 대표작인 ‘Transparent Things’는 본토인 영국에서도 찾아보기 힘든 매우 심플하면서도 세련된 스타일의 연주를 하는, 화려하지는 않아도 오히려 눈에 띄는 개성과 그로 인한 중독성이 있는 앨범이다. 어느 정도 일정한 틀 안에서의 변주를 즐기는 이들의 음악은 미 발표의 신곡을 들어도 단번에 그들의 음악임을 알아챌 수 있을 만큼 근래에 보기 드문 확실한 스타일을 지니고 있다. 유튜브에 공개된 후 지금까지 100만 히트를 넘어선 오프닝 트랙 ‘Ankle Injuries’는 영국적인 재치와 심플함 그리고 반복적인 구성을 통한 중독성으로 이 앨범의 전체적인 성격을 미리 짐작할 수 있을 만큼 인상적인 앨범의 타이틀 곡이다. 첫 곡의 연장선이라고 할 수 있는 ‘Collarbone’을 지나 흘러나오는 ‘Photocopier’와 ‘Conductor 71’에서는 비스티 보이즈(Beastie Boys)나 벡(Beck)과의 유사성도 발견할 수 있으며, 앨범과 같은 제목의 곡 ‘Transparent Things’는 음악적으로 어느 정도 성숙한 스타일을 보여주는 필청 트랙이다. 펀치라는 단어가 갖는 어감을 바운스 넘치는 베이스 연주로 귀엽게(?) 표현한 ‘Sucker Punch’에서는 이들의 블랙유머러스한 모습이 느껴지며, ‘In One Ear & Out the Other’와 ‘Cassettesingle’에서는 복고적인 성향과 미니멀리즘 스타일로 자신들의 음악적 정체성을 증명한다. 왈츠 리듬에 일렉트로닉 터치를 가미하여 서정적인 분위기를 자아내는 ‘Cylinders’, 진중한 보컬이 인상적인 ‘Reeboks In Heaven’을 끝으로 정규 트랙은 끝나지만 본 앨범의 ‘Korea Edition’에는 특별한 선물이 준비되어 있다. 뒤늦은 발매임에도 불구하고 이 앨범이 환영 받을 수 있는 이유는 바로 해외에 발매된 예전 버전들 보다 볼륨업 된 특별한 에디션이기 때문이지 않을까 싶다. 보너스 트랙인 ‘Skinny Little Punk’와 ‘Electro Karaoke In The Negative Style’은 유러피언 에디션에 수록되어 있던 곡들이며, 후지야 & 미야기의 인지도에 지대한 영향을 끼쳤던 타이틀곡 ‘Ankle Injuries’의 뮤직비디오는 세계 최초로 오직 ‘Korea Edition’에만 수록되어 있어 기존의 팬은 물론 후지야 & 미야기를 처음 접하는 리스너들에게도 충분한 만족을 가져다 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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