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범 정보

가장 원색적인 복음이 가장 힘이 있다고 말하는 사랑이야기의 4집 [어린양예수]

오랜 준비 기간으로 더 견고해진 음악성과 성경을 기초한 탄탄한 스토리. 그리고 19년간 한 길을 걸어온 삶의 은혜가 담겨져 있는 까닭이다. 사랑이야기의 이번 앨범이 주목 받는 또 한가지 이유는 2집 beautiful에 수록된 [주님의 숲] 때문이다. 2000년에 발표된 이 곡은 그 당시 함께 부를 수 있는 쉬운 곡이 대세였던 흐름을 깨고 세련된 멜로디와 보컬로 현대를 살아가는 쉼이 필요한 이들에게 휴식 같은 노래로 다가갔고 지금까지 홈피 배경음악과 핸드폰 벨소리 등으로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실력 있는 뮤지션의 진정성이 대중에게 통한 결과이다. 사랑이야기 4집 [어린양 예수]는 이렇게 [주님의 숲]에서 출발했다. 이 세상 어딘가에서 하늘의 사랑을 품고 아낌없이 그늘이 되어 줄 주님의 나무들을 기억하며 써 내려간 10곡이 바로 4집[어린양 예수]이다.
'완전한 사랑', '임마누엘', '어린양예수', '메시아 이 땅에', '오직예수', '가나의 혼인잔치' 등 예수의 삶과 이 땅을 구원하실 메시아를 노래하고 우리를 위해 베푸시는 하나님 아버지의 마음을 담아냈다. 늘 그랬듯이 사랑이야기의 모든 곡은 김현중 작사 김재중 작곡이다. 함께한 piano에 이박, Guitar에 함춘호, 샘 리, Drum에 강수호, Bass에 신현권, Percussion에 김정균, Mixing engineer에 임창덕 은 한국의 내로라하는 최고의 뮤지션이다. 그 만큼 이번 앨범의 음악적인 완성도에도 심혈을 기울였다는 얘기다. 사랑이야기의 노래는 귀에 꽂히는 멜로디라는 매력을 지녔다. 그들은 국내에서는 쉽게 들을수없는 아날로그식의 POP음악을 추구한다. 그래서인지 요즘처럼 디지털음악에 익숙한 우리들의 마음에 향수를 불어 일으킨다. 이번 앨범에 작곡을 맡은 김재중은 프로듀서와 편곡 외에도 Piano, Accordion, Guitar 연주로 참여해 그의 음악적 재능을 아낌없이 발휘했고 2옥타브 이상을 넘나드는 천상의 목소리로 화음을 담당하는 김현중도 이전보다 더 성숙하고 섬세한 목소리로 모든 곡을 완벽하게 소화해냈다. 이처럼 이들의 음악은 모든 면에서 뛰어나다. 그리고 이들의 노래는 세상을 즐겁게 하는 소리가 아니라서 더 아름답다. 오직 하나님만을 향하고 있어 더욱 귀하고 소중하다. 가장 원색적인 복음이 가장 힘이 있다고 말하는 사랑이야기의 4집 [어린양예수]. 앨범을 듣는 동안 두 사람이 만들어내는 잔잔하고 정갈한 화음은 세상의 소음들을 덮고 그 안에 담겨있는 메시지에 집중하게 한다. 탁월한 음악성으로 국내에서는 물론 해외에 있는 많은 교포들에게도 큰 사랑을 받고 있는 CCM 그룹 사랑이야기가 오랜만에 우리에게 들려주는 새 앨범. 우리의 지친 영혼을 위로하고 쉼을 주기에 충분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