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범 정보
- Repaint Tomorrow
- Fat Jon
- 앨범 평점 4/ 5명
- 발매일 : 2008.08.02
- 발매사 :
- 기획사 : 퍼플레코드
팻 존(Fat Jon)의 통산 여섯번째 솔로작 [Repaint Tomorrow]
한국에 팻 존(Fat Jon)의 클래식 음반들이 차례로 발매될 예정이다. 그의 동료인 누자베스(Nujabes)를 비롯, 재즈 힙합과 칠 아웃/라운지, 그리고 다운템포 튠을 사랑하는 음악 팬들에게는 단연 희소식이라 하겠다. 앞으로 꾸준히 진행될 이 캠페인을 우리는 반드시 주목해야만 할 것이다. [Repaint Tomorrow]는 2008년 8월 2일에 발매가 이뤄졌다. 사실 본 작은 피바인(P-Vine) 레코드에서 기획된 인스트루멘탈 연작인 [Dawn] 시리즈의 두 번째 작품인데 비슷한 컨셉의 커버 아트웍과 감성을 통해 서정적인 흑백의 이미지를 주조해내고 있다. 참고로 첫번째 작품은 충격의 데뷔 앨범 [Loop Extensions]을 통해 일본을 비롯한 전세계 힙합씬에 자신의 이름을 새긴 디데이 원(Dday One)의 [Heavy Migration]이었다. 팻 존의 솔로 초기작인 [Wave Motion]과 [Lightweight Heavy]의 감성으로 돌아왔다는 언급이 본 작에 있어왔다. 사실 한동안 자신의 이름 뒤에 "앰플 소울 피지션(The Ample Soul Physician)"이라는 명칭을 사용하지 않았다가 다시 사용하면서 그렇게 보일 수도 있을 것 같다. 아무튼 초기의 회화적인 느낌을 새롭게 다시 채색하는(Repaint) 작업을 하고 있는 셈인데, 몇몇 사람들은 팻 존 최고의 커리어를 보여주고 있다고까지 단언하기도 했다.
씨네마틱한 스트링을 가진 'Kissed in Shadow'로 앨범이 시작된다. 플룻과 피아노의 선율이 눈물샘을 자극하는 'Innocent at Once'는 확실히 앨범을 대표하는 트랙으로 손색이 없다. 당신은 바로 이 지점에서 무너지면 되는 것이다. 베이스라인과 심플한 드럼 패턴이 긴장감을 더하는 'W.Y.P.A.U.', 센티멘탈한 피아노 프레이즈와 딜레이 걸린 드럼 패턴이 위험한 곡예를 보여주고 있는 'Party Foul' 등 지극히 팻존 스러운 곡들이 여유롭게 전개된다. 자신의 메인 악기이기도 한 플룻의 선율이 감동을 배가시키는 'Lighthouse Sleeper'를 지나 바이올린이 피쳐링된 차분한 타이틀 트랙 'Repaint Tomorrow'이 흐른다. 'Repaint Tomorrow'의 경우에는 팻 존이 라이브 퍼포먼스를 펼칠 때도 바이올린 주자가 함께 무대 위에 오른다. 궁금한 이들은 유튜브를 검색해보면 되겠다. 무척 아름답다. 서정미와 흥겨움이 공존하는 'Muses', 앨범에서 가장 독특한 비트를 보여주고 있는 트랙으로 경쾌한 4분의 3박자 리듬 패턴이 인상적인 'Leyes', 뮤트된 호른의 깊이와 브러쉬를 이용한 드럼의 조합이 부드러운 'Hero Style', 앨범에서 가장 흡입력 있는 트랙으로 마이너 코드 전개를 통해 90년대 중반의 느낌을 재연하고 있는 'Berlin Grey', 그리고 여성의 백 코러스가 침착하면서도 불안한 느낌을 안겨주는 'Aesthetica'와 쪼개지는 스네어 파트와 꿈꾸는 듯한 이펙팅이 아련한 'Do it Like My Robots'를 끝으로 이 감동의 앨범이 마무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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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 팻 존(Fat Jon)의 클래식 음반들이 차례로 발매될 예정이다. 그의 동료인 누자베스(Nujabes)를 비롯, 재즈 힙합과 칠 아웃/라운지, 그리고 다운템포 튠을 사랑하는 음악 팬들에게는 단연 희소식이라 하겠다. 앞으로 꾸준히 진행될 이 캠페인을 우리는 반드시 주목해야만 할 것이다. [Repaint Tomorrow]는 2008년 8월 2일에 발매가 이뤄졌다. 사실 본 작은 피바인(P-Vine) 레코드에서 기획된 인스트루멘탈 연작인 [Dawn] 시리즈의 두 번째 작품인데 비슷한 컨셉의 커버 아트웍과 감성을 통해 서정적인 흑백의 이미지를 주조해내고 있다. 참고로 첫번째 작품은 충격의 데뷔 앨범 [Loop Extensions]을 통해 일본을 비롯한 전세계 힙합씬에 자신의 이름을 새긴 디데이 원(Dday One)의 [Heavy Migration]이었다. 팻 존의 솔로 초기작인 [Wave Motion]과 [Lightweight Heavy]의 감성으로 돌아왔다는 언급이 본 작에 있어왔다. 사실 한동안 자신의 이름 뒤에 "앰플 소울 피지션(The Ample Soul Physician)"이라는 명칭을 사용하지 않았다가 다시 사용하면서 그렇게 보일 수도 있을 것 같다. 아무튼 초기의 회화적인 느낌을 새롭게 다시 채색하는(Repaint) 작업을 하고 있는 셈인데, 몇몇 사람들은 팻 존 최고의 커리어를 보여주고 있다고까지 단언하기도 했다.
씨네마틱한 스트링을 가진 'Kissed in Shadow'로 앨범이 시작된다. 플룻과 피아노의 선율이 눈물샘을 자극하는 'Innocent at Once'는 확실히 앨범을 대표하는 트랙으로 손색이 없다. 당신은 바로 이 지점에서 무너지면 되는 것이다. 베이스라인과 심플한 드럼 패턴이 긴장감을 더하는 'W.Y.P.A.U.', 센티멘탈한 피아노 프레이즈와 딜레이 걸린 드럼 패턴이 위험한 곡예를 보여주고 있는 'Party Foul' 등 지극히 팻존 스러운 곡들이 여유롭게 전개된다. 자신의 메인 악기이기도 한 플룻의 선율이 감동을 배가시키는 'Lighthouse Sleeper'를 지나 바이올린이 피쳐링된 차분한 타이틀 트랙 'Repaint Tomorrow'이 흐른다. 'Repaint Tomorrow'의 경우에는 팻 존이 라이브 퍼포먼스를 펼칠 때도 바이올린 주자가 함께 무대 위에 오른다. 궁금한 이들은 유튜브를 검색해보면 되겠다. 무척 아름답다. 서정미와 흥겨움이 공존하는 'Muses', 앨범에서 가장 독특한 비트를 보여주고 있는 트랙으로 경쾌한 4분의 3박자 리듬 패턴이 인상적인 'Leyes', 뮤트된 호른의 깊이와 브러쉬를 이용한 드럼의 조합이 부드러운 'Hero Style', 앨범에서 가장 흡입력 있는 트랙으로 마이너 코드 전개를 통해 90년대 중반의 느낌을 재연하고 있는 'Berlin Grey', 그리고 여성의 백 코러스가 침착하면서도 불안한 느낌을 안겨주는 'Aesthetica'와 쪼개지는 스네어 파트와 꿈꾸는 듯한 이펙팅이 아련한 'Do it Like My Robots'를 끝으로 이 감동의 앨범이 마무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