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범 정보

단 한대의 우쿨렐레가 펼치는 무한 사운드 이미지네이션!
느긋한 ‘하와이 타임’이 흐르는 주옥 같은 우쿨렐레 솔로 연주집.

마치 오타상이 눈앞에서 연주하고 있는 것 같다. by IWAO
세계적인 우쿨렐레의 달인 오타상(Herb Ohta)의 솔로 연주 앨범 [Hawaiian Time]은 단 한대의 우쿨렐레를 가지고 표현 해낼 수 있는 세상에서 가장 심플하고도 완벽한 우쿨렐레 연주곡집! 오타상 특유의 트로피칼한 트레몰로 주법 등 우쿨렐레 주법의 모든 에센스가 이 앨범에 전부 담겨있지만 어떤 연주를 해도 악곡의 멜로디가 마치 노래처럼 정확히 들려오는 것이 오타상이 세계제일의 우쿨렐레 연주가로 추앙 받는 이유다. 우쿨렐레는 현을 한 줄 바꾸는 것으로 2종류의 사운드를 낼 수 있는 재미있는 악기이다.
오타상이 보통 사용하고 있는 튜닝은 ‘G’부분에 코일을 감고 1옥타브 내린 Low-G다. 이 방법에 따라 코드를 칠 때 ‘우쿨렐레 다움’ 은 다소 떨어지지만 음역은 극적으로 넓어져 달콤하고 포근한 사운드를 얻을 수 있다. 이 ‘Low-G’에 반해 원래의 조현법을 ‘High-G (=레귤러 튜닝)’라고 부른다. 오타상=‘Low-G’의 이미지가 강하지만 ‘Low-G’로 바꾼 것은 프로 뮤지션이 되고 나서이고, 계속 ‘High-G’의 우쿨렐레로 연주해왔었다. 최근 몇 년간의 앨범에서는 거의 들을 수 없었던 오타상의 ‘High-G’사운드를 이 앨범에서는 풍성하게 들을 수 있다. ‘High-G’의 ‘The Days Of My Youth’로 시작하여 이어지는 친숙한 훌라송 ‘Hanalei Moon’은 16비트로 연주되고 있어 듣는 이를 놀라게 한다. 또한 4번 트랙 ‘Hanohano Hanalei’에 깔리는 우쿨레레의 강력한 비트는 우쿨렐레가 원래 리듬악기였다는 사실을 새삼 일깨워준다. 우쿨렐레의 참 맛을 느껴보고 싶은 리스너라면 반드시 들어 보아야 할 최고의 연주 음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