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범 정보

Metal Mad
Loudn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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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앨범 평점 4/ 10명
  • 발매일 : 2008.02.20
  • 발매사 : 헉스뮤직
  • 기획사 : 니마엔터테인먼트
아시아 최고의 록 밴드 'LOUDNESS(라우드니스)'의 오리지널 멤버 마지막 정규앨범 “Rock,Hard and Metal” [METAL MAD]

결성 29년째가 되는 2009년, LOUDNESS에 의해 리스너를 일상으로부터 해방시킨다. Surreall(비현실적인) Show가 막을 연다! LOUDNESS는 2006년에 결성 25주년을 맞이하여 11월25일의 도쿄 국제 포럼 홀에서 데뷔25주년 기념 라이브, 멤버의 솔로 앨범의 릴리스, 그리고 25주년 기념 오리지널 앨범 [BREAKING THE TABOO]의 릴리스와 왕성한 활동의 자취로 마감을 했다. 그것을 이어 맞이한 2007년, 이 해에는 2월에는 쿠아토로에서 클럽 서킷을 했을 뿐 그 밖에 두드러진 활동은 하지 않을 것처럼 보였다. 그러나 LOUDNESS은 결코 잠들어 있었던 게 아니었다. 실은 수면 아래에서 다음 오리지널 앨범의 구상을 공들여 마무리 짓고 있었던 것이다. 그것은 바로 LOUDNESS의 데뷔 앨범 타이틀 [THE BIRTHDAY EVE∼탄생 전야] 그리고 그 앨범이 세상에 준 임펙트와 같은 태동이 들려올 것 같았다. 이러한 과정을 거쳐 완성된 이번 앨범은 “Rock, Hard and Metal”이라고 하는 모든 헤비 록의 키워드를 응축한 최고 걸작이라고 멤버4명이 자신 있게 코멘트 한 만큼 놀라운 내용으로 완성 되었다. LOUDNESS의 새로운 역사의 개막 작품이 될 것에 틀림 없다. 반드시 볼륨을 한껏 높여 들어 주었으면 좋겠다.
[라우드니스 드러머 무네타카 히구치 생애 마지막 26번째 스튜디오 앨범]. 아시아 최고의 록 드러머 잠들다. 2008년 11월 30일 일요일 오전10시44분. 히구치 무네타카는 고향인 오사카 시내의 한 병원에서 몇달간의 간암과의 투병끝에 숨을 거둔다. 아시아 최초의 빌보드 차트 진입, 월드투어 등으로 아직까지도 깨지지 않는 기록의 보유자들인 이들은 지금까지 그 어느 밴드도 넘보지 못하는 자신들만의 성역 속에서 음악을 해왔다. 타카사키 아키라와 함께 이 역사적인 밴드의 사운드의 핵이자 중심이었던 드러머 히구치 무네타카는 외골수적인 드러머였다. 당시 붐이었던 투 베이스 주법에 편승하지 않고 끝까지 원 베이스 드럼으로 투베이스 드러머는 만들어내지 못하는 웅장한 사운드와 연주 기법으로 많은 이들에게 추앙을 받았다. 그런 그가 마지막으로 참가한 스튜디오 정식 앨범이라는 점에서 본 앨범의 가치는 극상이라 할 수 있다. 누구도 범접하지 못했던 아시아 최강의 라이브 록 밴드 드림팀! 이들의 탁월한 기량과 음악적 역량에 대한 이야기들은 너무나 많지만 '라이브 같은 스튜디오 앨범, CD를 틀어놓은 듯한 라이브 사운드'라는 말은 안정감과 현장에서의 박력을 모두 갖춘 라이브 밴드로서는 더할 나위 없는 능력을 지닌 밴드라는 것을 반증하는 실례라 할 수 있다. 실제 나이를 잊은 듯한 폭발적인 연주력은 노력으로 극복하기에는 조금 지나침이 있을 정도로 재능이라는 영역의 것이라고 밖에는 생각이 들지 않는다라는 것이 지배적인 의견일 것이다.
언제나 그렇듯 마치 그들의 정규앨범 [Racing]을 연상케하는 인트로에 이은 타이틀 곡 'METAL MAD'는 심플하고도 임팩트 강한 리듬과 후렴부에서 라우드니스다운 세련되고 감동적인 멜로디로 청취자를 매료시킨다. 히구치의 치밀한 드러밍이 돋보이는 'HIGH FLYER', 야마시타의 어택감과 그루브를 동시에 만끼할 수 있는 트랙 'SPELLBOUND #9', 폭발적인 기타 백킹과 드럼 필인을 느낄 수 있는 'CALL OF THE REAPER', 라우드니스 앨범에 꼭 한 곡씩은 등장하는 명곡 발라드의 계보를 잇는 'CAN'T FIND MY WAY', 레드제플린을 연상케하는 그루비한 기타 백킹과 기승전결이 완벽한 타카사키 아키라의 기타 솔로를 감상할 수 있는 'GRAVITY'까지 주옥같은 열 한 트랙이 리스너들을 만족 시켜 줄 것이다. 세월이 가도 퇴보하지 않는 연주기법도 놀라울 따름이지만 이에 관록까지 더해져 연주의 전체적인 밸런스까지 고려한 이들의 역량은 실로 장인의 경지에 이르렀다는 표현을 해도 지나침이 없을 듯 싶으며 이렇게 호쾌한 드러밍을 이제는 들을 수 없다는 것에 아쉬움을 금할 길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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