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범 정보

추억이 모락모락 피어나는 일렉트로닉 노스텔지어 [Children’s Songs 2050]

‘토모유키 다나카(TANAKA Tomoyuki)’의 원맨 프로젝트로 유명한 ‘판타스틱 플라스틱 머신 (Fantastic Plastic Machine, 이하FPM)’의 원년 멤버였던 ‘토시유키 야스다’는 ‘토모유키 다나카’와 함께 데뷔 앨범 [Fantastic Plastic Machine]으로 우아한 일렉트로닉 사운드를 세상에 선사하면서 ‘시부야 케’ 대열에 합류한다. 이후에도 ‘시부야 케’ 1세대라고 할 수 있는 피지카토 파이브(Pizzicato Five), 토와테이(Towa Tei), 컴버스터블 에디슨(Combustible Edison)등의 앨범에도 참여하여 프로듀서, 작곡가, 뮤지션으로서 다양한 활동을 펼친다. 1997년 FPM의 데뷔 앨범 [Fantastic Plastic Machine]을 발매한 후 ‘토시유키 야스다’는 자신 고유의 음악적 영역을 구축하고자 이 프로젝트를 탈퇴한다. 이후에, ‘토시유키 야스다’는 ‘미카 나카시마(Mika Nakashima)’, ‘보니 핑크(Bonnie Pink)’, ‘키린지(Kirinji)’ 등의 앨범을 제작하면서 음악팬들과 끊임없는 만남을 이루어낸다.

앨범 [Children’s Songs 2050]의 테마는 “2050년 동요는 이렇게 불러지길.” 이라는 ‘토시유키 야스다’의 작은 소망에서 출발한다. 앨범에는 동요, 민중가요, 송가를 포함하여 세계 각지에서 여러 사람들의 입을 통해 자주 불리는 음악들이 ‘토시유키 야스다’의 아이디어와 만나 재치있고, 번뜩이는 음악으로 다시 태어난다. 특히, 세계 각국의 뮤지션들을 곡 마다 적재적소에 투입함으로써 앨범 [Children’s Songs 2050]이 범세계적이고, 다채로운 색깔을 뿜어내는 점은 흥미롭다. 여기에 퍼즐조각이 끼워 맞춰지는 것 같이 적확한 곡들의 배합은 세련되며, 유니버설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