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범 정보

대한민국 일렉트로니카 씬의 보스급 몬스터 Paul Bazooka, 격이 다른 명품 비트로 돌아오다 [So Fly]

LA에서 음악을 시작 하여 2005년 바주카 1집을 발표, 매니아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었지만 자신의 음악 발전을 위해 모든 활동을 접고 클럽씬에서 모습을 감췄다. 하지만 그는 자신의 건재함을 증명하기라도 하듯 5년의 준비기간을 갖고 "나는 살아있다" 라고 어필하는 느낌이 강한 신작 [so fly] 앨범을 발표하기 이른다. 그는 5년간 메이져 음반사 프로듀서 및 CF 음악감독, 인기 게임음악과 유명 가수의 믹스음반 참여 등의 경험으로 자신의 음악 세계관의 완성도를 높여왔다. 이번 앨범인 [so fly]는 그가 98년부터 작업해온 수많은 곡들 중 멜로디컬하고 오색이 넘치는 곡들을 선곡, 앨범을 완성했으며 Retro한 음색들과 그 만의 특이한 비트들로 Fashionable 함을 추구 그의 13년 경력의 노련함이 묻어있다. 특히 2006년 제작하여 이번 앨범에 선보이게된 트랙인 Answer는 보컬 Helicon 이 참여 했으며 트랜스와 하우스의 장점을 잘 살려냈다. ‘Let them go’ 는 실험용 동물들의 고통을 어필하고 있으며 의학실험에 사용하는 것에 대한 반기를 들고 있다. 또한 신예 뮤직비디오 감독인 "XXX"의 참여로 인해 Paul Bazooka의 독특한 세계관을 잘 표현하였다. 그리고 게임에서 자주들어 본 듯한 전자음 가득한 ‘Say hello 2 my little friend’ 와 ‘I feel you’ 역시 아기자기하고 그루브한 비트들로 가득하다.

트랙 후반부로 갈수록 ‘Your life in my life’와 같은 더욱 비트가 강한 클럽스타일 곡들이 뜨거운 열기를 뿜어내며 어둡고 음침하며 흐물거리는 Mad stalker 같은 곡들은 역시나 빼놓을 수 없는 Paul Bazooka식 스타일이다. 이와 같은 어두운 색채는 Progressive House와 요즘 세계적으로 떠오르는 Minimal Techno 쟝르이다. 이러한 밝고 어둠의 조합으로 인해 오히려 일렉초보자와 매니아 모두의 욕구를 채워줄 법한 앨범이 나왔다. 해외에서 더 많은 팬층을 확보하고 있으며 유럽과 일본 뮤지션들에게 그 실력을 인정받는 아티스트인 만큼 그의 많은 땀과 의미가 담겨 있는 앨범이라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