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 정보

비 내리는 고모령
현인
흘러간 옛가요 70년 1, 2집
앱에서 듣기
어머님의 손을 놓고 돌아설 때엔
부엉새도 울었다오 나도 울었소
가랑잎이 휘날리는 산마루턱을
넘어 오던 그날 밤이 그리웁고나

맨드라미 피고 지고 몇 해이던가
물방아간 뒷전에서 맺은 사랑아
어이해서 못잊느냐 망향초 신세
비 내리는 고모령을 언제 넘느냐
눈물 어린 인생 고개 몇고개 이더냐
장명등이 깜빡이던 주막집에서
손바닥에 써진 하소 적어가면서
오늘밤도 불러본다 망향의 노래

멜론 님께서 등록해 주신 가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