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 정보

이사가던 날
유희열
You Hee Yeo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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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적 이사가게 된 날

형과 몰래 숨어서 본

밤새 기도하시던 엄마의 모습



낡은 돋보기 안경에

손에는 작은 성경책을

그날처음 보았던 엄마의 눈물



우리집 창문앞에 있던 오랜 피아노앞에 앉아

여린 목소리 모아서 찬송부르던 밤

엄만 왜 그렇게도 내 손을 잡으셨던건지

아무것도 모르던 나의 어린날

지금 내기억속에 사랑으로 채워주셨던

당신앞길엔 언제나 좋은 축복만이..



yjsh203 님께서 등록해 주신 가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