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 정보

방파제 (Feat. 입술세개)
송승민
The Lock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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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너의 방파제가 되어서
밀려드는 파도를 막아줄게
형에게 말해줘
say anything
형에게 말해줘
say everything
we gon' be alright
왜 항상 밥먹을때 눈치를 봐
왜 남자새끼가 인형을
품에끼고 자냐
왜 밖에서 쳐맞고서
아닌척 집에 와
아니긴 뭐가 아냐
얼굴에 피 묻었잖아
사실 동생아 이 형은
그런 너가 너무 싫었어
우린 매일 바빴던
엄마의 된장찌개처럼 식었어
신발있는 신발장 사람없는 집안
굳게 닫힌 방문은
니 발자국도 지웠어
7살부터 변해버렸던 너의 성격
옥상에서 떨어진
사고현장이 선명하지만
뒤의 내막은 아무도 몰랐네
널 밀었던 친구의
존재역시 몰랐네
그 놈이 말하면
죽인다고 했다며
왜 말 안했어
그때 너무 아팠다고
몇년의 시간을 비춰왔던
내 색안경은
너의 머리흉터조차
까맣게 칠했어
형은 너무 쪽팔렸어
우리가 가족인게
너는 항상 숨기고
싶었던 암호인게
음악은 몰라도
내 노래는 좋아했던 호영이야
이젠 군대에서 듣겠네
그래 못난 형이야
내가 너의 방파제가 되어서
밀려드는 파도를 막아줄게
형에게 말해줘
say anything
형에게 말해줘
say everything
we gon' be alright
이래나 저래나
우린 피를 나눈 형제
이 뭐 같은 바깥 세상과
씨름하네 평생
다리에 힘풀려도 주저앉지마
누구나 그때가
결승점 코 앞이야
그래 원망도 많이 했어
가슴엔 알이뱄어
항상 나는 너를 위한
손과 발이됐어
신발끈 묶어봐
어릴적 그 날 처럼
행진하는거야
너가 신은 군화처럼
이제 굳게 닫힌 방문을 나와
달콤함은 어젯 밤에
꿨던 꿈이 아냐
동굴같은 방을 비추는
핸드폰 조명과
일기장속 세상은
현실과 많이 달라
오죽 괴로웠으면
그래 거기에다 적었을까
또 그 펜의 무게는
얼마나 무거웠을까
동생아 파도가 너를 덮칠때
형이 방파제가 되어줄게
쉬어도되
내가 너의 방파제가 되어서
밀려드는 파도를 막아줄게
형에게 말해줘
say anything
형에게 말해줘
say everything
we gon' be alright
내가 너의 밀려드는
형에게 말해줘
형에게 말해줘
내가 너의 밀려드는
형에게 말해줘
형에게 말해줘
멜론 님께서 등록해 주신 가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