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 정보

노동자의 노래
모리슨호텔
2017 오월창작가요제 실황음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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끓어오르는 용광로
아무 형체 없이 사라지네
뜨겁지 왜 안 뜨겁겠어
숨이 턱턱 가스 냄새는 보너스
그래도 간다 철근을 이고 나는 간다
모자 하나와 마스크 하나 쓰고 간다
무섭지 왜 안 무섭겠어
애들 사진 보고 한 번씩 웃고
다시 저 용광로로 간다
조심해 그쪽엔 난간이 없어
조심해 어제도 한 명이 갔어
쇳물에 살이 녹아도 책임지는 이 없네
고작해야 십만 원짜리
난간이 없어 사라져간 사람들
누가 우리를 저 불구덩이로 밀어 넣나
모자 하나와 마스크 하나 주고 마나
뜨겁지 왜 안 뜨겁겠어
사람이 떨어져도 녹아 없어져도
식을 줄 모르는 저 용광로
조심해 그쪽엔 난간이 없어
조심해 어제도 한 명이 갔어
조심해 그쪽엔 난간이 없어
조심해 어제도 한 명이 갔어
누가 우리를 저 불구덩이로 밀어 넣나
그래도 간다 철근을 이고 나는 간다
사람이 떨어져도 녹아 없어져도
식을 줄 모르는 저 용광로
멜론 님께서 등록해 주신 가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