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 정보

내 고향 한터는 산 넘고 물 건너 가도 가도 끝없는 먼지 나던 황톳길
타관객지 돌고 돌아 되돌아가던 곳 그 누구가 그 옛날이 그립다 했던가
내 어릴 적 그 모습은 간 곳이 없고 옛 친구들 소식 몰라 묻고 또 묻던
아 아 그 시절 그리워라 목이 메인다 아 아 모두들 잘 있겠지 안녕하겠지
바람에 스치는 단풍 진 나뭇잎 흘러가는 흰 구름 저 산 아래 어디쯤
30년 뒤에 만나자던 옛 친구 그리워 잠 못 이루는 오늘 밤도 황톳길을 헤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