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 정보

서른일곱 (inst.)
서빛나래
GENUINE LIF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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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른일곱 해를 따라가는 길
무덤덤해질 때도 됐는데
어쩜 이리도 낯선 초행길 같은지
좀처럼 익숙해지지가 않는다
아무리 애를 써 보아도
지독하게 걸어보아도
돌아보면 먼발치 보일 만큼
딱 그만큼 와 있다
사랑하는 친구야 그래도 괜찮아
란 흔한 말 한마디 밖에
할 수 없어서 미안해
한숨 내 쉴 틈도 없이
모진 하루 끝에 불거진 눈물
겨우 삼키던 너
에게 전하는 말
기운내 행복하자 우리
이제 와 돌아보면 우리 참
크고 부푼 꿈들을 꾸었다
세상이 이리도 벅찬 줄도 모르고
푸른 꿈을 키웠었다
빼곡히 들어앉은 이름에
어느새 또 무게를 더하네
하나도 제대로 어루만지지 못한 채
하루는 또 그렇게 돌아선다
사랑하는 친구야 그래도 괜찮아
란 흔한 말 한마디 밖에
할 수 없어서 미안해
한숨 내 쉴 틈도 없이
모진 하루 끝에 불거진 눈물
겨우 삼키던 너
에게 전하는 말
기운내 행복하자 우리
멜론 님께서 등록해 주신 가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