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 정보

서울시계
박수박
작은물 컴필레이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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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끄러지듯 나아가는 기차에 올라
나는 지금 달리는 것보다
빠르지만
숨차지 않고 땀나지 않는 것이
마음을 꾹 눌러
시간은 느리게 간다
나는 기술에 회의하면서
동시에 쫓아가는 세대
네모난 집을 미워하다가도
사랑하는 세대
그런 마음으로 강을 바라보면
댐이 미워지지만
넘칠 걱정은 조금도 하지 않네
그런 마음으로 강을 바라보면
댐이 미워지지만
넘칠 걱정은 조금도 하지 않네
멜론 님께서 등록해 주신 가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