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 정보

거친 시간 속에 남겨져버린 우리
마치 시리도록 벗겨진듯해
다시 기억하고 마는
슬픈 일은 이제는 그만해
엉킨 침묵 속에 삼켜져버린 둘이
마치 어둠 안에 버려진 듯해
천천히 나아질 수 있을 거라는
그런 말만해 말버릇만해
아픈 기억 속에 버려져버린 그때를
다시 기억하는 슬픈 일은 그만해도
이제 괜찮아질 수 있을 거라는
그런 말버릇만해
거친 시간 속에 남겨져버린 우리
마치 시리도록 벗겨진듯해
다시 기억하고 마는
슬픈 일은 이제는 그만해 다 그만해
엉킨 침묵 속에 삼켜져버린 둘이
마치 어둠 안에 버려진 듯해
천천히 나아질 수 있을 거라는
그런 말만해 말버릇만해
작고 작은 우리의 불안 안에서
무엇을 잃었다고 얘기할까
작고 작은 우리의 우주 안에서
무얼 또 버렸다고 설명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