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 정보

대체 왜 내가 왜 대체 왜 여기에 왜
어둠이 짙을 때 어제오늘내일 힘들 때
주저앉고 싶을 때 빛은 어디 숨었대
행운은 누구 옆에 어머니의 굽은 어깨
멍하니 보다 허공을 향해 묻곤해
오늘로 끝나는지 끝은 불가능인지
절망도 순간일지 넌 순간을 믿니
어둠 속 불타는 집 환한게 좋다볼지
삶과 죽음 같을지 사라진 숫자 몇일지
괜찮냐는 질문이 괜찮지 않은 나날
내가 사랑하는 이들이 웅크리고 눈 감아
두려워하던 비극이 찾아와 아파 난
살아간다는건 마치 마술
그 시작은 아주 작은
우연들이 만든 파도
손에 쥔 것은 가벼운 악보
나 연주해야지 눈 감듯
숨을 훅 불어넣으면 아름답고
쉬지 않는다면 숨가쁜 끝은
장조 아님 단조
우리는 미워도 사랑하게 돼
각자 감고 나온 탯줄
벗어날수 없음을 알게 될쯤
행운과 불행이 자라나게 돼
소중한 시간은 손가락 사이로 흩어지고
웃는것 조차도 무뎌지고
끝없이 부서지고 무너지고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나날들의 연속 연속
기도하게 되지 제발 누구라도 멈춰줘
짊어진 돌의 무게가 짓누르네 점점 점점
지켜야 할 것 땜에
여길 벗어날 수 없어
살아야하니 그래 참아야지 왜
받아야지 매 나아가야지 헤엄
먼저 간 사람들 먼저 떠난 사람들
뒤 따라가는 내 눈엔 오직 사막뿐
하나 둘 살았듯 참았고 받아든
마음 아픈 사연들 잦아든 바람 꿈
나아갈 뿐그저 나아갈 뿐
how about you
baby how about you
다들 한숨 쉬며 사는 날들
참고 살뿐 what about us
아닌 밤 중에 속타는 가슴
잔을 잡고 how about you
baby how about you
how about you
baby how about yo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