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 정보

타령
구자형
참새를 태운 잠수함 (조그만 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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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어때 저건 어때
괜찮네요 괜찮아요
입술하난 잘 생기고
말 한가질 제대로도
벗님네야 벗님네야
말 배게 말 배워
엄마 엄마 부르면서
그래 그래 잘 들린다
때는 봄날 이와 같이
얼씨얼씨 몸짓에다
갑작스레 소리 생겨
자세히보니 당신이었소
지나가던 행인 있어
갸웃갸웃 이상코나
아뇨 아뇨 그게 아뇨
사연 듣고 다시 보소
질펀하게 푸른 벌판에서
그런대로 한숨자고
태백산맥 휘휘 돌아
산딸기나 주워 먹고
여인네의 치마처럼
휘감기는 바닷물에
더러운 발 씻쳐 내고
둘러보니 무인도라
동이 트면 씨 뿌리고
움이 돋아 고마웠네
물을 주니 무럭무럭
잘 자라니 키가 부쩍
끝이 나면 시작이요
시작되면 끝이라네
알 듯 말 듯 타령인가
알 듯 말 듯 타령인가
멜론 님께서 등록해 주신 가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