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 정보

간이역
조준
새벽 첫차 6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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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차는 아직 오지 않았다
부드러운 능선 위로
갑자기 쏟아지는 붉은 빛
어디까지나 파고드는 고요함
녹슨 철길에 뻗는다
한 때나마 나도 누구에게
뜨거운 사람이었는가
기차가 지나가듯이
벌판이 흔들리고
잘 익은 들녘이 타오른다
지는 해가 따가운 듯
부풀어 오르는 뭉게구름
기차를 기다린다
지나간 일조차
쓰리고 아플 때에는
길 위가 편안하리라
길 위가 편안하리라
한 때나마 나도 누구에게
뜨거운 사람이었는가
기차가 지나가듯이
벌판이 흔들리고
잘 익은 들녘이 타오른다
지는 해가 따가운 듯
부풀어 오르는 뭉게구름
기차를 기다린다
지나간 일조차
쓰리고 아플 때에는
길 위가 편안하리라
길 위가 편안하리라
멜론 님께서 등록해 주신 가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