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 정보
- 눈오는 날
- 신승아
- 이종록 가곡 Vol.44
사그락 사그락
수수깡 울타리에
하얀 눈이 소복 소복 쌓이더니
얇은 홑이불이 되어 덮인다
어느새
작은 안 마당에도
뒷뜰 장독대에도
도톰하고 따뜻한 엄마의
하얀 옥양목 솜 이불이 되어
포근하게 덮일 때
어느덧
귓가에 맴돌던
순결한 그녀의 목소리는
곱고 포근한 흰 눈이 되어
저 하늘에서 춤추듯 내리고
내 가슴 속 아련히 남아 있던
아름다운 추억도 함께
하염없이 내린다
작은 앞마당에서
춤추며 내리는 함박눈을 향해
폴짝이며 뛰놀던 삽살강아지가
물결처럼 퍼져나간
눈 밟는 발자욱 소리 듣고는
까만 눈을 동그랗게 뜨고
나를 반기며 달려온다
수수깡 울타리에
하얀 눈이 소복 소복 쌓이더니
얇은 홑이불이 되어 덮인다
어느새
작은 안 마당에도
뒷뜰 장독대에도
도톰하고 따뜻한 엄마의
하얀 옥양목 솜 이불이 되어
포근하게 덮일 때
어느덧
귓가에 맴돌던
순결한 그녀의 목소리는
곱고 포근한 흰 눈이 되어
저 하늘에서 춤추듯 내리고
내 가슴 속 아련히 남아 있던
아름다운 추억도 함께
하염없이 내린다
작은 앞마당에서
춤추며 내리는 함박눈을 향해
폴짝이며 뛰놀던 삽살강아지가
물결처럼 퍼져나간
눈 밟는 발자욱 소리 듣고는
까만 눈을 동그랗게 뜨고
나를 반기며 달려온다
멜론 님께서 등록해 주신 가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