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 정보

벽돌 틈의 들꽃
열일곱이다
세 번째 열일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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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길을 걷다가
한 송이 꽃을 보았네
차가운 벽돌 틈 사이로
노랗게 피어난 들꽃
따스한 햇살 눈부신
오월의 봄빛 아래서
차오른 눈물 너머로
들꽃의 얘길 들었네
나도 풀밭을 꿈꾸며
날아온 꽃씨였다네
허나 바람이 보내는 대로
내 몸을 맡겼네
주님이 보내신 그곳은
시리도록 차가웠지만
사람들은 잡초라 해도
나는 꽃잎을 피웠네
주님이 보내신 그곳은
슬프도록 힘겨웠지만
사람들이 잡초라 해도
나는 꽃잎을 피웠네
주님이 보내신 그곳은
시리도록 차가웠지만
사람들은 잡초라 해도
나는 꽃잎을 피웠네
주님이 보내신 그곳은
슬프도록 힘겨웠지만
사람들이 잡초라 해도
나는 꽃잎을 피웠네
주님의 뜻을 이뤘네
멜론 님께서 등록해 주신 가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