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 정보

민들레
퍼슬라
과도기(過渡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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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그맣게 보이던 구름이
어느새 새까맣게 커져서
의지할 곳 없이 떠돌던 나에겐
목을 조여오는것 같았어
어릴땐 가득했던 꿈들이
이제는 보이지가 않아서
쉬지않고 계속 달려온 이 길의
결말을 알 수 없게 되었어
난 여기있는데
어딘지 모르고
또 가고있지만
난 두려워
잘 할 순 없어도
발버둥치는 날 알아줘
언젠가 꽃을 피울 수 있게
언제나 함께였던 친구도
따듯한 봄바람을 타고서
무사히 자릴잡고 있는 모습이
사실 난 부럽기만 했었어
다급해져 불안한 마음에
어디든 닿아보려 했지만
차가운 아스팔트 위에 뿌리를
내릴 용기조차 없었어
난 여기있는데
어딘지 모르고
또 가고있지만
난 두려워
잘 할 순 없어도
발버둥치는 날 알아줘
언젠가 꽃을 피울 수 있게
난 여기에 있어
아무도 모른데도
방황 하고있지만
난 날아가
조금은 늦어도
결국엔 가장 환하게
빛나는 꽃을 피울 수 있게
멜론 님께서 등록해 주신 가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