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 정보

인류세 (Feat. 권아신)
SirinWinds
Anthropoce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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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끝이 없는 바다 위에
난 위태로운
a broken piece of iceberg in the sea

여름의 끝에 서서
시린 한숨 쉬었어
눈이 내리고 있어
가을은 이미 없어

눈보라 속에 서서
너에게 말해 어서
안아줘 나 시려서
눈물까지 얼었어

난 녹아버린
the last tiny piece of snowflake on this planet

Ring-ray-hum

겨울의 끝에 서서
뜨거운 기침 내뱉어
벚꽃이 지고 있어
피어나기도 전에

화염빛 아래 서서
혼자 중얼거렸어
나 너무 어지러워
영혼도 날 버렸어

지구의 끝에 쓰러져
마른 흙 삼켰어
보랏빛땅에 묻혀
무생물이 되었네
멜론 님께서 등록해 주신 가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