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 정보

나의 감정들은
씨가 됐지 나의 뇌 속에
머린 아픈 걸 잘 모르니까
말해 계속해
멍청한 마음은 그 말을
다 받아들인 뒤에
상처 딱지를 뜯어 모아서
머리로 전송해
내 어깨에 기댄 사람들
모두를 다독이네
그게 필요한 건 나
근데 모르는 바보이네
살 보이네 속 보이네
티셔츠를 넘어서
울고 있는 내 안의
내 모습까지 보여서
너무 솔직하면
병이 될 수 있다 말해
문을 연 만큼 이한울은
마음이 아프지
제일 솔직한 음악을
만들라고 말해
빛을 쬔 만큼 비행남에겐
날개가 돋지
나의 생각들은 흙이 됐지
나의 맘 속에
그 위에는 푸른 싹이 트네
나의 안쪽에
종이 위에 남긴 볼펜
자욱들은 거룩해
나의 재능을 차가운
세상에다 선물해
나의 사랑은 노래가 됐지
펜과 책 안에
그 목소리로 다시
누군갈 위로하겠지
내가 뿜는 에너지는 돌고 돌아
세상에 결국엔 현찰이 되어
손에 쥐어지겠지
돈이 영감의 원천이라면
안 믿겠지만 입금 확인한 사람은
내 말 이해할 거다
그게 이한울을 팔아서
비행남이 돈에게
감사함을 느끼게 하는
첫 번째 이유다
너무 솔직하면
병이 될 수 있다 말해
문을 연 만큼 이한울은
맘이 시원하지
제일 솔직한 음악을
만들라고 말해
빛을 쬔 만큼 비행남에겐
날개가 돋지
나의 생각들은 흙이 됐지
나의 맘 속에
그 위에는 푸른 싹이 트네
나의 안쪽에
종이 위에 남긴 볼펜
자욱들은 거룩해
나의 재능을 차가운
세상에다 선물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