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 정보

가면
MangoTango
신촌에비뉴 5집 초코브라운 (Sinchon Avenue Vol.5 ChocoBrow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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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가 떠난 이 자리에 나 혼자
쉽게 고쳐지지 않아
깨진 웃음과 그댈 미워하는 일
습관이 된 이 감정에서
날 꺼내오는 일
아름답기만 했던 기억들도 다
내 심장을 찔러
우리 만남은 날카로운
가시 돋친 장미
방파제 없이 들이닥친 이별이
날 계속 끌어당겨
그대라는 늪으로
길을 잃어버린 나
어두운 숲으로 계속 걷기만 해
이 감정 속에
너 혼자만 행방이 묘연해
이제 날 꺼내줘 언젠가 했던
영원하잔 새끼손가락을 풀어줘
이렇게 함께 하고 싶었던 게 아냐
닿지 않는 널 원했던 게 아냐
스쳐가는 사람들 속에
알아볼 수 있을까 너를
내 발자국 소리에 돌아보던
네 모습 네 향기 은은해지면
텅빈 내 하루의 시계는
점점 더 느리게만 가
무거운 공기와 또 쓸쓸한
눈물만이 날 감싸돌아
너의 손길을 아직 잊지 못했지
난 아침이 다가오기 전의
사라져 가는 별처럼
멀어져 가는 그대 온기 잡으려
허공에 손을 뻗지
금방 타올랐던 만남
이젠 차갑게 나만 남은
우리 사랑의 비극을 봐 봐
혼자 하는 연기 없는 연극을 봐 봐
너 떠나간 뒤 고통들로 넘긴
지난 날의 달력들이
이젠 여기서 멈추기만을 바래
네 안에서 내가
나올 수 있기를 바래
스쳐가는 사람들 속에
알아볼 수 있을까 너를
내 발자국 소리에 돌아보던
네 모습 네 향기 은은해지면
감춰진 가면 속에
더러운 표정들에
그리운 미소까지
일그러진 너
스쳐가는 사람들 속에
알아볼 수 있을까 너를
내 발자국 소리에 돌아보던
네 모습 네 향기 은은해지면
그댈 미워할수록
더 그리움만 커져가
넌 알까 보고 싶어 사실 많이
이제 닿지 않는 이별을 말했던
한땐 사랑을 속삭이던
그대 입술과
내 손끝에서 파도처럼
흐르던 머릿결
볼 수 없을 거라 생각하니
가슴 아파 널 사실
떠나고 싶지가 않아
그댈 미워할수록
더 그리움만 커져가
넌 알까 보고 싶어 사실 많이
이제 닿지 않는 이별을 말했던
한땐 사랑을 속삭이던
그대 입술과
내 손끝에서 파도처럼
흐르던 머릿결
볼 수 없을 거라 생각하니
가슴 아파 널 사실
떠나고 싶지가 않아
멜론 님께서 등록해 주신 가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