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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나기
태웅팀
신촌에비뉴 5집 초코브라운 (Sinchon Avenue Vol.5 ChocoBrow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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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와 헤어지고 동시에
내 청춘의 해가 지네
그럭저럭 나는 잘 지내
지네 다리처럼 수많은 생각들은
온통 너 생각뿐
더 잘 해줄 걸 더 아껴줄 걸
머리가 아프고 가슴이 시리고
눈 앞이 흐려져
너와 그렇게 끝내고 난 뒤
없어져 버린 너의 그림자
너의 그림자만 쫓았던 나였는데
과분한 너의 사랑에 취해
우쭐대던 바보 같은 내가
이젠 흘러넘친 그 사랑의
파편들을 줍고 있어
주울 때마다 아프고 쓰려
그 파편들은 사랑받지 못해
끝은 모나지고 날카로워졌나 봐
이젠 잘 돌봐줄게 구차하지만
다시 널 붙잡고 싶어
딱 여기까지야 내 할 말은
잘 지내 너 천식 있잖아
약 잘 챙겨 먹어
아프지 말고
You and I
너와 나 단 둘이서 걷던
이 거릴 또 다시 걸어봐
느낌이 또 달라
You and I
미안하다는 말도
이젠 너무나 늦어 버린 걸
넌 기억할지 모르겠네 나의 말을
바라보기만 했었던
그때 그 기억들
이제 갓 성인이 된 나이
힘들었던 날들 때문에
더 외로웠는지 몰라
하지만 내 맘 진짜였어 알아주길
잠깐 동안이었지만
괴로웠어 많이
그만큼 벅찬 사랑이었단 걸
늦게 깨달았어
이제야 말하지만 난 참 멍청했어
처음 널 봤을 땐
사실 별 생각 없었지
그저 나랑 비슷해 보여
쉽게 다가갔는지 몰라
넌 몰랐을 나의 행동들
내 친구들은 이미 그때
눈치 챘다고 말했지만
눈치만 보던 나로서는
전혀 깨닫지 못했어
우리 사이가 점점
멀어지고 있었단 걸 아니
사실 알고도 모른 척 했지
니가 떠난 뒤에야 후회해 사실
You and I
너와 나 단 둘이서 걷던
이 거릴 또 다시 걸어 봐
느낌이 또 달라
You and I
미안하다는 말도
이젠 너무나 늦어 버린 걸
You and I
아직도 난 너와의 추억에 살아
너가 뭘 할까 그 생각에
부푼 가슴은 날아
그러곤 터져 버려
조각들 눈 앞에 날아
나락으로 떨어진 날 향한
너의 마음들 주워 담으려
안간힘 써 보지만 그때 그날
너의 변화 없는 표정이 떠올라
널 놓게 만들어
오늘도 어제와 같이 끝없는
줄다리기에 지쳐 난 잠에 들어
멜론 님께서 등록해 주신 가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