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 정보

뜻밖의 외출
김용
뜻밖의 외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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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길을 나서네
어색한 공기와
익숙지 않은 햇살
가는 나를 쫓아다니며
떠밀려 달리듯
되려 쓰러져있던 나
오늘 하루도 별일은 없어
다만 이끌려가듯
때가 된 듯
서로 다른 표정과
서로 다른 발걸음
어디로 밀려가는 건지
서두르는 사람과
기다리는 사람들
사이로 사라지는 것들
잊혀지고 있다고
사라지고 있다고
마음 깊은 곳 어디에서
소리 없이 외치는 말
창 너머 흐르는 세상에
눈부신 물결들
줄이 되어버린 빛들
허나 모두 관심은 없어
손안의 점들에
모두 고개 숙인 채로
그 안에서 언젠가를 꿈꾸지
줄이 된 빛들
눈부신 물결을
서로 다른 표정과
서로 다른 발걸음
어디로 밀려가는 건지
서두르는 사람과
기다리는 사람들
사이로 사라지는 것들
잊혀지고 있다고
사라지고 있다고
마음 깊은 곳 어디에서
소리 없이 외치는 말
지나간 시간들은 지나간대로
변하지 않는 건
다 변한다는 걸
새삼스레 느끼는
이런 기묘하고 알 수 없는
세상 속에서
우린 어디로
가고 있을까
서로 다른 표정과
서로 다른 발걸음
뚜루루뚜뚜루
뚜루루뚜루
서두르는 사람과
기다리는 사람들
뚜루루뚜뚜뚜
서로 다른 표정과
서로 다른 발걸음
뚜루루뚜뚜루
뚜루루뚜뚜루
서로 다른 사람과
기다리는 사람들
뚜루뚜루뚜루뚜루뚜
서로 다른 표정과
서로 다른 발걸음
뚜루뚜루루뚜
서두르는 사람과
기다리는 사람들
뚜루루뚜뚜루뚜 뚜루루뚜
뚜뚜뚜뚜뚜뚜뚜
서로 다른 표정과
서로 다른 발걸음
뚜루루뚜뚜 뚜루루뚜뚜
멜론 님께서 등록해 주신 가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