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 정보

담쟁이
김원중
걸어온 길, 걸어갈 길 김원중 6집 노래인생 30년기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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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것은 벽 저것은 벽
어쩔 수 없는 벽이라고
우리가 느낄 때
그때
담쟁이는 말없이
그 벽을 오른다
물 한 방울 없고 씨앗 한 톨
살아 남을 수 없는
저것은 절망의 벽이라고
말할 때
저 담쟁이는 서두르지 않고
서두르지 않고 앞으로 나아간다
한 뼘이라도 꼭 여럿이
함께 손을 잡고 올라간다
푸르게 절망을 다 덮을 때까지
저것은 벽 저것은 벽
어쩔 수 없는 벽이라고
우리가 느낄 때
그때
담쟁이는 말없이
그 벽을 오른다
저것은 넘울 수 있는 벽이라고
고개를 떨구고 있을 때
담쟁이 잎 하나는
잎 수천 개를 이끌고
결~국 결~국 겨~ 겨~ 겨~ 겨~
결~국 그 벽을 넘는다
담쟁이는 말없이
그 벽을 오른다
물 한 방울 없고 씨앗 한 톨
살아 남을 수 없는
저것은 절망의 벽이라고
말할 때
저 담쟁이는 서두르지 않고
서두르지 않고 앞으로 나아간다
한 뼘이라도 꼭 여럿이
함께 손을 잡고 올라간다
푸르게 절망을 다 덮을 때까지.
kkb527 님께서 등록해 주신 가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