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범 정보

Lasse Lindh & Yeongene
Lasse Lindh,연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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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앨범 평점 4/ 336명
  • 발매일 : 2012.08.09
  • 발매사 : 커먼
  • 기획사 : 칠리뮤직코리아, 다다뮤직
2012년 라쎄린드&연진 (라이너스의 담요) 콜라보레이션! 한국과 스웨덴을 대표하는 남녀 뮤지션의 새로운 합 (合)!
한달 간의 짧은 여정, 올 여름 놓치지 말아야 할 음악으로 다가오다!!


서울을 사랑하는 스웨덴 팝 뮤지션 '라쎄 린드'와 달콤한 팝 음악으로 각종CF, 영화음악, 방송에서 종횡무진 활약 중인 '연진 (라이너스의 담요)'이 올 여름 지구 반 바퀴의 거리를 뛰어 넘는 콜라보레이션으로 음악 팬들을 만나게 된다. 2012년 8월 두 사람이 작사, 작곡한 스페셜 앨범 발매를 시작으로 8월10일에는 인천 펜타포트 락 페스티벌에 듀엣으로서도 출연하며, 그 외에도 여러 매체 등을 통해 특별한 활동을 펼친다. 이번 스페셜 앨범에는 라쎄 린드와 연진이 각각 직접 작사, 작곡한 "The World Keeps Spinning", "Like You All"이 수록되었으며 각자의 색깔을 잃지 않으면서도 서로의 음악에 절묘하게 잘 녹아 들어 있는 것이 특징이다.

라쎄 린드는 드라마 소울메이트의 OST로 수록된 "C`mon Through", "The Stuff"가 주요 음원 사이트에서1위를 섭렵하는 등 큰 인기를 모으며 한국과의 연이 닿았다. 내한공연의 좋은 추억을 매개로 신촌에서의1년간의 거주로 인한 '신촌자취생'이라는 별명을 가진 그는 더 나아가 홍대에 자주 출몰한다 하여 '홍라쎄'라는 애정어린 별명이 붙여지기도 하였다. 에세이집 발간 등 음악적인 활동 외에도 영화 '퍼펙트 게임', 드라마 '로맨스가 필요해 2012'에 카메오로 출연하며 화제를 낳기도 했다. 그런 라쎄린드가 그 무엇보다 원하던 한국 뮤지션과의 콜라보가 2012년 이루어져 8월 대중에게 공개된다.

라쎄린드와 같이 작업하게 된 첫 한국 뮤지션은 달달한 감성을 표현하는 뮤지션의 대명사 '라이너스의 담요'의 연진으로 대표 히트곡 "Picnic"을 선두로 각종 CF로 많은 사랑을 받아 온 홍대 여신의 원조라고도 할 수 있다. 또한 영국 인디 록의 대부 격인 밴드BMX 밴디츠의 러브콜을 받아 합작 음반 [Save Our Smiles]를 발표하고, 스코틀랜드 글래스고 (Glasgow) 음악 씬의 대표 뮤지션들과 버트 바카락의 곡들을 재해석한 앨범 [Me & My Burt]를 작업하며 한국에만 머무르지 않는 글로벌한 행보를 보여오기도 했다.  

이번 두 아티스트의 콜라보레이션은 여러 가지로 특별하다. 스웨덴 출신의 라쎄 린드가 그 동안 보여 주었던 음악 스타일은 서정적이고 창백한 감성을 대표하는 음악인 것에 반해, 연진이 추구해 온 음악은 홍대 인디 씬에서도 단연 독보적인 달콤함의 결정체였다. 어찌 보면 몸도 감성도 극과 극에 위치한 두 아티스트의 음악이 한 포인트에서의 교차점을 찾는다는 것이 색다르게 느껴질 수 밖에 없는 이유이기도 하다. 또한 이번 콜라보레이션이 올 여름 기간 한정으로 진행되므로 음악 팬들이 더욱 적극적으로 두 뮤지션을 마주할 기회를 잡아야 한다는 점이 인상적이다. '사람들을 행복하게 해주는 음악을 만들고 싶다'는 연진의 말처럼, 그간 각자가 추구해 온 감성을 뛰어 넘어 어떠한 새로운 합 ()으로 팬들의 기대감을 충족시킬 지 관심이 더해지고 있다.

(못다한 이야기). 창백한 감성의 대표주자 라쎄린드와 독보적인 달콤함의 결정체를 지닌 연진 (라이너스의 담요)의 콜라보레이션 프로젝트는 아직 여름이 오지 않았던 서늘했던 봄, 두 회사의 스탭들이 커피를 마시며 시작한 수다에서 나오게 되었다. 뭔가 잘 어울리지 않아? 라고 누군가가 던진 말에 모두 무릎을 치며 수긍하고 있었다. 라쎄린드와 연진 (라이너스의 담요)도 그 의견에 흔쾌히 동의를 구하며 시작된 프로젝트. 그리하여 사랑을 노래하는 두 뮤지션은 홍대의 어느 까페에서 수줍게 첫 인사를 나누며 만나게 되었다.

후에 라쎄는 연진 (라이너스의 담요)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지. 'She Is An Amazing Singer And That She Looks Like She Could Play A Elf If There Ever Was Korean Version Of  'Lord Of The Rings'. 서로 자신의 데모를 들려주면서 어떻게 듀엣으로 곡을 편곡하면 좋을지 의논하고 연습한 둘은 억지로 무언가를 만들기보다는 자연스럽게 가자며, 각자가 쓴 곡의 느낌을 최대한 살리자는 결론을 내렸다. 이렇게 시작된 레코딩 작업은 7시간 시차라는 벽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실시간으로 국제전화, 메일로 모니터를 하며 작업을 마쳤다. 결코 쉬운 작업은 아니었다고 말하는 그 둘의 곡은 각자의 색깔이 묻어나면서도 어우러지고 있다. 즐겁게 작업했고, 유쾌한 기억이 될 거라는 연진 (라이너스의 담요)의 말처럼 둘이 만들어낸 음악도 모두에게 즐거운 기억이 되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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