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 정보

해 질 녘 옥탑방 아래 손 흔드는 너
붉어지는 볼을 아무렇지 않게
숨기고 인사를 해
가까이서 보니 정말 예쁘다
나도 몰래 새어 나올 뻔한 말
어딜 그리 바쁘게 가는 거니
아아 아마도 넌
가질 수가 없는 사람인가 봐
You are so different
아마 다른 세계 사람인가 봐
너는 너는 너는언제쯤 오려나
몰래 널 기다리다
저 멀리 너의 모습이 보이면
빨래를 걷는척하다
우연히 너를 본 듯 인사를 건네지
네가 날 못 본 것 같아
네 이름을 불러보려다
너와 걷고 있는 사람이 눈에 들어와
언제나 언제나
난 이런 역할을 해왔었으니까
놀랍지도 상처 같은 걸 받지도 않아
넌 향기로운 꽃 널 꺾으려다간
저 멀리 떨어져
다칠 걸 알아 because
너는 잘난 사람이니까
You are so different
가질 수가 없는 사람이니까
너는 너는 너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