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 정보

갈고리 달
김추리
김추리 1st single Alb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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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고리 달 뜨는 날 온다던
내 님은 혹시 나를 잊었나
어화둥둥 내 사랑 잠시라며
나를 안아주던 온기 식어가네
오늘 혹시 올까 봐 내일이면 올까 봐
문도 잠궈 놓지 못하고
손가락 세면서 긴 밤 세어봐도
아흐레 지나고 열흘 가고
다시 달이 차오르고 이지러져도
어둔 듯 밝은 갈고리 달만
검게 타는 내 맘을 감싸주네
우우
달무리 흐드러지는 밤엔
가시리 귓가에 아롱지고
손 닿을 듯 가까이 빛나는 달
강물 속에 두 손 담아보네
아흐레 지나고 열흘 가고
다시 달이 차오르고 이지러져도
어둔 듯 밝은 갈고리 달만
검게 타는 내 맘을 감싸주네
이 몸이 죽고 또 고쳐 죽어
넋이라도 하나도 없어도
임 향한 내 일편단심이야
가실 줄 있으랴
아흐레 지나고 열흘 가고
다시 달이 차오르고 이지러져도
어둔 듯 밝은 갈고리 달만
검게 타는 내 맘을 감싸주네
갈고리 달 뜨는 날 온다던
내 님은 혹시 나를 잊었나
멜론 님께서 등록해 주신 가사입니다.